광동 '우황청심원' 공급가 인상...약국 사재기 조짐
- 노병철
- 2021-01-23 17:03: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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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내 최대 20% 안팎 가격 오를 것으로 예상
- 2017년 5000원에 판매...4년 새 소비자가 2배 껑충
- 中 사향·우황 소비 급증...1kg 당 1억2000만원·9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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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우황청심원 주성분인 사향·우황의 국제 거래가격이 최근 폭등 양상을 보여 국내 제조원가도 불가피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는 우황청심원 환제·액제 판매가는 9000원에서 1만원 밴딩 폭으로 인상률을 감안하면 최대 1만2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물량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A약국 김모 약사는 "이미 한 달여 전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해 평소보다 2~3배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가에 따르면 신규 거래일 경우 우황청심원 월 최대 주문 물량은 100개 안팎이며, 단골 거래처일 경우 400개까지 주문 가능하다. 서울 종로 및 명동 일대 대형약국에서는 3000개 이상도 주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광동제약 영업정책 상 우황청심원은 약국 입고가 완료되면 당해 월에 현금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홍콩 국제사향 거래소 기준 현재 사향·우황 수출가격은 1kg 당 각각 1억2000만원·9000만원선이다. 2005년 대비 300·246% 가량 폭등했다.
익명을 요한 B한방기업 대표는 "중국의 우황·사향 수요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 국내 유입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입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 같은 동물성 생약제제 품귀현상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큐비아 기준 2019년 광동 우황청심원 환제·액제 외형은 119억·181억원으로 파악된다.
한편 광동제약은 2017·2019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 4년 동안 판매가가 2배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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