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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코로나치료제 생산장비 정부지원 과제 최종선정

  • 안경진
  • 2021-02-05 10:26:50
  • 1년간 지원금 약19.5억원… 연내 'DWRX2003' 대량생산화 예정

대웅제약 본사 사옥 전경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웅제약은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선정은 보건복지부의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단(KIMCo)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대웅제약은 1년간 약 19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면서 연내 'DWRX2003' 대량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다양한 동물모델을 통해 'DWRX2003'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와 사이토카인 폭풍 저해, 호흡곤란 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코로나19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현재 한국과 호주, 인도에서 'DWRX2003' 관련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내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 대상의 다국가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순차적으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이와 별개로 중등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다국가 임상2상도 계획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DWRX2003'는 바이러스의 자가포식을 활성화시켜 침투한 바이러스 입자를 분해하는 SKP2 저해작용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이러한 작용기전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와 관계 없이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DWRX2003'의 바이러스 사멸 및 염증 억제 작용을 활용해 코로나19 외에 인플루엔자와 뎅기열 바이러스를 포함한 글로벌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또다른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 '호이스타정'의 임상2상 대상자 모집과 투약을완료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정부과제 최종선정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치료제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팬데믹 종식을 목표로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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