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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이마트, 노파마시 해명도 납득 안돼"

  • 정흥준
  • 2021-02-25 17:19:13
  • 상표등록 철회 촉구..."8만 약사와 함께 강력 대응"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신세계 이마트의 ‘No Pharmacy’ 상표출원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약사를 부정하는 의미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쉽게 접근하자는 차원이었다는 이마트의 해명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시약사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마트는 ‘노브랜드’ 판매전략으로 지역상권과 납품업체 잠식을 통해 소정의 성공을 거두고, 그 자만감에 젖어 약학과 약국이라는 대국민 공공·공익분야마저 상술로 이용하고자 ‘No Pharmacy’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Pharmacy는 국민 대다수에게 ‘약국’으로 인식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트의 노파머시는 국가로부터 면허를 취득한 8만 약사와 국민건강지킴이로 최선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2만 3천여 약국을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정하고 비하하는 것 외에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마트 측의 해명은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며, 국내 최대 유통기업에서 용어 선택에 있어 심각한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는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노파머시 상표등록 출원을 철회하고 그들이 현재 엄청난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NO Brand’에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을 포함시켜 만들면 될 일이지 않냐"면서 “왜 쉬운 길을 옆에 두고 분쟁을 유발시키는 험난한 길로 가려고 하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철회가 되지 않을 경우 전국 8만 약사들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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