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었다"…백신 맞은 약사 접종후기 들어보니
- 강혜경
- 2021-02-26 16:44:3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첫날 오후 1시 접종…2차 접종은 4월 중순
- 김강미 약사 "일상 회복 위해서는 백신 필수"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서울 송파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김강미 약사는 이날 오후 1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을 투약했다. 정부가 '1호 접종자' 등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고 접종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지만, 김 약사는 약사들 가운데 첫 접종자로 전해진다.
당초 김강미 약사는 내달 2일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져 26일 병원장과 간호부장 등이 함께 선두로 투약을 완료했다.
'병원에 의사가 상주할 경우 사전 교육을 받고 투여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접종은 원내에서 이뤄졌으며, 5ml 1바이알을 0.5ml씩 나눠 총 10명이 접종했다. 김 약사는 병원 직원들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접종했다.
김강미 약사는 "접종 전 미리 예상동선 등을 알리고 컨디션 관리에 힘써왔다"면서 "접종 전에는 예진표를 작성하고 재차 체온을 측정 한 뒤 접종했다. 주사 후에는 30분 가량 대기공간에서 경과를 지켜본 후 '안정을 취하라'는 권고에 따라 귀가했다"고 말했다.

안내서에는 '부작용은 대체로 경증이며 진통제 및 해열제를 사용해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주사 부위 압통이나 통증, 온감, 소양증, 멍이 생길 수 있으며 그외 전신 부작용으로 전반적으로 몸이 편치 않은 느낌(병감), 피곤한 느낌(피로), 열감(발열), 오한, 두통, 메스꺼운 느낌(오심), 근육통, 관절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2차 접종은 4월 23일 진행된다.
김강미 약사는 "10명 중 1명 꼴로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고 했으나 접종을 한 사람들 모두 괜찮았다"고 말했다. 특히 첫 백신 접종자로 주변 약사나 지인 등으로부터 관심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김 약사는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인 만큼 하루 빨리 맞는 게 좋을 것 같아 자원하게 됐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지나치게 백신 포비아를 형성하는 부분이 있고, 일반인들 역시 특정 백신은 맞지 않겠다는 얘기들도 하지만 백신 부작용은 일반 독감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른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AZ·화이자 백신, 외국접종 통해 안전성·효과성 입증"
2021-02-26 11:21:17
-
오늘 도착 코백스 화이자 코로나백신, 사전 품질확보
2021-02-26 10:24:55
-
코로나 백신접종 D-1…AZ·화이자 제품 현장배송 시작
2021-02-25 14:26:22
-
문 대통령, 식약처 '코로나 백신검정과' 한시적 신설 공포
2021-02-25 08:57:0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10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