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19:12:09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신약
  • #약사
  • 글로벌
  • #질 평가
  • 제약
  • #제품
  • CT
팜스터디

코오롱티슈진, TG-C 핵심 기술 호주 특허 취득

  • 최다은
  • 2025-11-07 15:47:19
  • 신장유래세포 기반 2액 조성물 기술 보호
  • 미국, 유럽 등 20개국 특허 등록 추진 중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코오롱티슈진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핵심 기술인 'MIXED-CELL GENE THERAPY'에 대해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형질전환세포와 일반세포를 혼합해 특정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혼합 세포 조성 기술에 관한 것이다.

TG-C의 핵심 구조인 1액(연골세포)과 2액(유전자 형질전환세포) 혼합 투여 방식을 뒷받침하는 기술이다.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TG-C가 2액에 포함된 신장유래세포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처음 취득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미 연골유래세포 기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호주 등록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반에 걸친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

TG-C는 무릎 골관절염 적응증으로 미국 FDA 임상 3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척추(Disc)로 적응증을 확대해 2026년 하반기부터 임상 1상 투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척추 적응증의 경우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상업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TG-C는 고관절(Hip) 분야로도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 무릎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인정받아 임상 1상 없이 2021년 FDA 임상 2상 승인을 획득했다. 무릎과 병리학적 유사성이 높아 무릎 임상 3상 완료 후 곧바로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TG-C의 2액은 개발 초기부터 현재 임상 막바지까지 동일한 형질전환세포로 일관되게 사용돼 왔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가 TG-C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 특허 확보를 통해 코오롱티슈진만의 독자적 기술을 철저히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G-C가 미국 FDA 품목허가를 취득할 경우, 미국 내에서는 12년, 유럽에서는 10년간 독점 판매권을 보장받게 된다. 이 기간 동안 경쟁사의 복제의약품 진입이 제한된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