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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 허가취하…20년만에 한국시장 철수

  • 1일 유효기간 만료…경보제약 제품만 남아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비아그라, 시알리스에 맞서 바이엘이 한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출시한 레비트라가 1일자로 완전 철수했다.

바이엘코리아가 허가 갱신을 하지 않아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취하된 것이다. 이제 레비트라와 같은 바데나필염산염 성분의 제품은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의 '경보바데나필염산염정'만 남게 됐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 4품목이 모두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취하됐다.

이미 바이엘은 1월부터 유통업체에 공급중단 사실을 알려왔다. 독일 레버쿠젠 공장의 현대화 작업으로 인한 불안정한 공급, 수요 감소로 불가피하게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급보다는 수요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레비트라는 2018년 약 3억원, 2019년 약 2억원, 2020년 약 1억원의 판매액에 머물렀다.

오리지널약물인 비아그라, 시알리스에도 밀린데다 2012년 이후 두 약물의 제네릭약물이 나오면서 시장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설명이다.

레비트라와 초기 공동마케팅을 진행한 종근당이 바데나필염산염 성분을 되살리기 위해 야일라를 2018년 재론칭했지만, 야일라 역시 불명예 퇴장했다.

작년 7월 레비트라 특허만료 이전 판매했다는 이유로 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종근당 계열사 경보제약이 같은해 4월 '경보바데나필염산염정' 2품목을 허가받아 동일성분 약물의 명맥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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