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 백신접종센터 가보니…약사가 백신관리
- 강혜경
- 2021-04-04 1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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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의약사·행정직 등 15명 성동접종센터 파견
- 정재민 약사 "로트번호·이물 등 점검에 몸은 고되지만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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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접종센터는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돼 이달부터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첫날은 593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둘째날인 2일에는 576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센터에 배치된 약사는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로, 오는 12월까지 파견근무를 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에서 이곳으로 파견나온 직원은 약사 1명, 의사 3명, 간호사 8명, 행정직원 2명, 총괄교수 1명 등 15명이다.
입원조제파트에서 센터로 파견 나온 정재민 약사는 "기존에는 병동이나 퇴원 환자 상담 등을 주로 했었는데 새로운 업무를 맡다 보니 신경 쓸 부분들이 많다. 또 1호 센터이다 보니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약사로서 값진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팜이 2일 센터를 찾았을 때도 공중파 방송은 물론 지역언론들까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4개의 예진 부스와 12개의 접종부스에서 차례대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었다.
정 약사는 3월 말부터 함께 센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현재 75세 이상에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기 때문에 냉장·냉동고 온도체크와 해동, 분주 용량 검토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75℃ 내외에서 초저온에서 보관되다 보니 마스크, 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은 필수다. 또 2~8℃ 냉장고에서 3시간 가량 해동한 뒤 희석 작업을 거치게 되는데 해동 후 유효기간과 희석 후 유효기간 등을 꼼꼼히 지켜야 한다.
또한 백신에 이상이 없는지 바이알을 일일이 확인하고 주사기 이물 여부 등도 체크해야 한다. 또 2명의 간호사가 클린벤치에서 하는 희석과 분주 작업 등을 최종 확인한다. 

오전 8시30분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한시간 전에는 출근을 하고, 퇴근 전에는 내일 예약된 인원을 파악해 해동하는 일로 하루가 마무리된다.
정 약사는 "국민들의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협업을 하고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연말까지 약물관리책임자로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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