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큘로바이러스, DNA 백신 단점 극복...비임상 성공
- 노병철
- 2021-04-06 0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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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봉 건국대 교수팀, 전임상서 코로나19 백신 유효성 입증
- 플랫폼 기술, 자궁경부암·메르스백신 연구로 효과성 증명
- 아데노바이러스 보다 안전성 우위..."임상통해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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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전임상 단계지만 상용화될 경우,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러시아·중국이 내놓은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도 안전성과 실제 방어율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건국대 의생명과학부 김영봉 교수팀은 최근 햄스터를 이용한 전임상시험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면역원성과 항체생성·항체양전·기하항체증가에 대한 긍정적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바이러스 분야에 있어 세계적 권위자인 김영봉 교수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플랫폼의 핵심은 베큘로바이러스로 대별된다.
베큘로바이러스는 곤충 유래 바이러스로 사람 세포에는 독성을 지니지 않으며 바이러스가 증식을 하지 못해 안전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 대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낮고,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 엔벨로프 단백질을 띄고 있어 사람 숙주세포에 효과적으로 침투되게 제작된 유전자 전달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19 스파이크를 담아 우리 몸의 세포에 전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면 김 교수팀이 개발한 백신은 부작용이 사실상 제로인 베큘로바이러스에 코로나19 스파이크 또는 몸체 일부를 삽입해 항체를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베큘로 플랫폼 기술'은 지난 2010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에 특허를 획득해 향후 10년 간 그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큘로바이러스 백신은 자궁경부암 외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전임상을 통해서도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바 있다.
특히 변이를 거듭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덧붙여 "아직은 비임상단계라 대대적인 임상시험이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메르스-사스 등의 동시다발적 팬데믹 발생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X 라는 변종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자주권 확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큘로바이러스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메르스 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한 전임상 연구결과는 최근 네이처 자매지 'npj Vaccines'에 게재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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