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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약국 현판으로 구분...약사들 찬반의견 분분

  • 정흥준
  • 2021-04-12 18:10:26
  • 서울시약 관내 약국 설치 논의...분회장들 의견 나뉘어
  • "일반 국민에 홍보 효과" Vs "실효성 보단 부작용 우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개설 약국을 인증하는 현판을 부착해 한약사 개설 약국과 구분을 짓자는 의견이 지역 약사회에서 나왔지만 찬반의견이 분분하다.

서울시약사회는 최근 관내 약국에 인증 현판을 부착해 한약사 개설 약국과 구분을 짓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상임이사회를 통해 사업 방향성을 검토하고, 24개 분회장들에게 현판에 들어갈 문구와 함께 찬반 의견을 물었다.

찬성하는 분회장들은 약사와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판 설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다수의 약국에 설치할 경우 한 곳당 1만원 미만으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과도한 예산 지출도 아니라는 판단이다.

반면 현판 설치로는 한약사와 약사 개설약국 구분의 실효성이 적고 지속적인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A구약사회장은 "시약사회에서 현판 설치와 현판에 들어갈 문구들에 대해 의견을 물어봤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약사가 개설하고 근무하고 있는 약국이라는 걸 현판으로 표기하면 국민들도 점차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회장은 "비용도 약국 한 곳당 만원 미만으로 책정해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니 부담은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의외로 걱정하는 의견들이 있다. 우리 예상과 달리 오히려 한약사를 부각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들을 한다"고 했다.

약국에 현판 설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아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B구약사회장은 "이미 약국에 많은 현판들이 부착돼있는데 과연 약국에 추가로 현판을 부착한다고 했을 때 실효성이 있을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시약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해야겠지만 분회장들 의견은 분분하다"고 말했다. B회장은 "사실상 포스터나 현판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순 없다. 미비한 법의 구멍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의견이 나뉘고 있어 현재로선 유보 상태라는 설명이다. 20일 열리는 상임이사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를 할 예정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의견을 물었는데 법적인 부분을 우려하는 분도 있고, 약사 개설 약국을 표기할 정도의 상황이냐는 의견도 있었다. 찬반의견들이 나뉘어서 현재로선 유보 상태"라며 "모든 분회가 동의를 해야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0일에 상임이사회가 있으니 이날 다시 논의를 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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