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오노기 "조코바+독감치료제 매출 8100억원 전망"
- 김진구
- 2025-06-05 0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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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호흡기감염 치료제 부문 매출 4900억원…올해 8100억원 전망"
-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조코바 '예방 효과' 주목…국내선 허가 재신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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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부문의 매출은 518억엔(약 4900억원)이다. 3월 결산인 시오노기제약은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2023년 829억엔(7900억원) 대비 1년 새 26% 감소했다. 매출 감소 이유로 회사는 일본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계절성 호흡기 감염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오노기제약은 당초 2024년도 호흡기감염 치료제 부문 매출 목표를 723억엔 수준으로 설정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매출은 당초 목표의 74% 수준인 518억엔에 그쳤다. 시오노기제약은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이 당사 예상치보다 현저히 낮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2023년 일본 정부의 조코바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도 원인으로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조코바를 사용하는 코로나 감염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엔 공적 자금 투입이 중단됐고, 환자들은 6000~9000엔을 부담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조코바 매출이 감소하고, 호흡기감염 치료제 부문의 매출도 덩달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오노기제약은 올해 호흡기감염 치료제 부문의 매출이 858억엔(약 8100억원) 규모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와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라피악타의 매출이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중국의 경우 이달 초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률이 16%를 넘어섰다. 3월 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대만에선 5월 셋째 주에만 1만9000여명의 응급환자가 코로나로 병원을 방문했다. 태국은 지난달 11~17일 3만3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 여름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도 코로나가 재유행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의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후 발병 예방효과에 집중하고 있다. 시오노기제약은 작년 10월 조코바의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후 발병 예방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3상(SCORPIO-PEP)의 1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 환자의 가족·동거인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선 조코바 1일 1회 투여 시 위약군 대비 가정 내 접촉자 노출 후 증상이 있는 감염자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일동제약은 2023년 1월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같은 해 10월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완제품 제조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서 12월엔 제조판매 품목허가로 신청을 변경했다. 작년 12월엔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 효과를 입증한 글로벌 3상 결과를 추가해 품목허가를 재신청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업계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승인 이후 국내에서의 품목허가 재신청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의 노출 후 예방효과를 적응증으로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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