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 또 때리나"…재난지원금 문자에 약국 '허탈'
- 강신국
- 2021-04-30 11:00:1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급 지급대상 아닌 약국에 문자 발송
- 약사들 혼란만 가중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신청을 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약국은 전문직 사업자로 분류돼, 지원금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문자메시지가 일괄 발송된 것.
이에 약사들은 담당부서에 연락을 해봤지만 착오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로 약국은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말만 되돌아왔다.
문자를 받은 한 약사는 "아픈데 또 때리는 것도 아니고 왜 약국에 문자를 보내는지 모르겠다"면서 "2~3차례 유사한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문자를 보고 약국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줄 알고 주변약사들에게 신청을 하라고 연락을 했는데 망신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6조 7000억원을 투입해 총 564만명의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다만 3차 때와 마찬가지로 ▲사행성 업종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 관련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지원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대본도 4차 추경을 편성하기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의약사 등 전문직종은 고소득이 추정된다는 이유로 제외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의료기관과 약국은 코로나 19 유행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코로나 19 대응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약할도 하는 만큼 다른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
중대본 "약국도 재난지원금 줍시다"…곳간 잠근 기재부
2021-03-03 06:20:45
-
소상공인 지원금 6조 7천억 투입…의원·약국 또 제외
2021-03-02 12:15:5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