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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코로나에도 약국은 20% 매출 증가"

  • 정흥준
  • 2021-05-03 11:53:17
  • 40주간 업종별 매출액 증감 연구
  • 63개 업종 중 50개 감소...약국은 증가 업종 중 상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서울시 대부분의 업종이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약국은 오히려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서울 지역에 미친 경제적 손실’ 연구에서 신한카드의 점포 매출액을 토대로 2019~2020년 40주간 업종별 매출액을 비교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40주간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한식’으로 약 1조5264억원(14.1%)이 감소했다.

이어 기타 요식, 의복의류, 학원, 백화점, 양식 등의 순서로 매출 감소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구원의 매출 증감 업종 연구에 따르면 약국은 20% 매출이 증가했다.
전체 63개 업종 중 매출액이 감소한 업종은 50개였다. 50개의 매출 감소액은 총 6조 9372억원이다.

한식업을 포함해 상위 6개 업종(기타 요식, 의복의류, 학원, 백화점, 양식)의 매출액 감소가 전체 감소액의 절반(49.8%)을 차지했다.

반면 매출 증가 업종 중에는 자동차 판매가 6546억원 증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실외골프와 스키, 가구, 정육점, 농수산물, 일반 병원 등이 매출 증가 업종에 포함됐다.

점포로는 약국의 매출 증가액이 2819억원으로 가장 컸다. 업종별로 구분해봐도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도 매출 증감에 차이를 보였다. 실외 활동의 감소로 상업 시설이 밀집해있는 지역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고, 주거중심 지역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마포구 서교동이었고, 서대문구 신촌동과 중구 명동 등의 순으로 큰 매출 감소가 집계됐다.

반면 영등포구 여의동, 강서구 발산1동, 노원구 월계 1동 등의 지역에서는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시는 유동인구, 업종별 매출액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고려해 피해 업종에 대한 손실 보상과 재난지원금 등 피해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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