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약대, '표준화환자 교육'으로 약무실습 극대화
- 정흥준
- 2021-05-25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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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연기학원과 연계해 '환자 역할' 전담...복약상담 실습
- 일관성 없는 학습경험 개선...선진국 임상약학교육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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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우석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강민구) 약학과가 ‘표준화 환자’ 교육을 활용해 기초약무실습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기초약무실습은 약대생들이 병원과 약국 현장 실무실습을 나가기 전 받는 교육과정이다.
일반적으로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짝을 이뤄 역할 놀이를 하며 교육을 진행하지만 이 경우 역할 수행 간 편차로 인해 일관성 없는 학습 경험을 하게 된다.
이에 선진국에서는 표준화 환자(SP)를 임상실무수업 및 임상실무실습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표준화 환자란 시나리오 속 캐릭터를 묘사하도록 훈련을 받고, 학생들과 상호 작용할 때 일정한 퍼포먼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약학과 박태은 교수에 따르면 여러 연구에서 표준화 환자는 동료 학생이나 교수자에 비해 환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소통 및 대화 기술을 향상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선진국 임상약학교육에선 이미 도입돼 있다.
일부 의과대학이나 간호학과에서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수업이 진행 중이지만 약학대학에선 아직 이를 접목한 수업 방식이 대중화되지 않았다.
우석대 약학과는 올해 1학기 수업부터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복약지도 및 소통 교육을 시작했다. 지역 연기학원과 연계해 표준화 환자를 모집 후 훈련해 기초약무실습 수업에서 학생들이 그들을 대상으로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인 된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강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같은 교육방법을 체계화해 교과 평가에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임상실무실습평가 (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OSCE)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이나 캐나다 약학대학에서는 임상실무실습평가(OSCE)를 학생들의 필수실무실습 준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이를 약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방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강민구 학장은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약사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약료(Pharmaceutical Care) 활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민 건강 예방 및 증진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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