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 리스크 해소...상반기 보툴리눔 수출 34%↑
- 김진구
- 2021-07-19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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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수출 71% 증가…나보타 리스크 완전 해소 영향
- 중국 수출은 1% 감소…중국 비중도 절반 이하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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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상반기 국산 보툴리눔톡신의 수출액이 13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0% 이상 크게 늘었다.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태국 등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전체 수출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 모습이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산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1억1719만 달러(약 1336억원)다. 작년 상반기 8761만 달러(약 999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대웅제약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미국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이다. 나보타는 국내에서 미국으로 정식 수출되는 유일한 품목이다.
올해 초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와 메디톡스, 엘러간은 3자 계약를 통해 미국 내 톡신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에볼루스에 미국에서의 나보타 판매·유통 권리를 부여하고, 대신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합의금와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받는 내용이다.
여기에 지난달엔 메디톡스와 이온바이오파마간 합의로 대웅제약의 미국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나보타의 치료영역 분야 미국 파트너사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와 미용영역에서, 이온바이오파마와 치료영역에서 미국 내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 외에 브라질·태국·일본 등으로의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국산 톡신의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의 경우 작년 상반기 557만 달러에서 올 상반기 1070만 달러로 92% 증가했다. 태국으로의 수출은 같은 기간 103%(408만 달러→829만 달러), 일본으로의 수출은 15%(384만 달러→442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중국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50% 이하로 줄었다.
중국은 지금까지 톡신 수출액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왔다. 중국에서 '따이궁(보따리상)'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있었던 기간을 제외하곤, 중국으로의 수출비중은 대부분 5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소폭 감소한 데다 미국 등 다른 나라로의 수출액이 급증하면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60%에서 올 상반기 44%로 16%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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