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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소비자 연결 목표...시장점유율 확대 기여"

  • 정흥준
  • 2021-09-01 20:05:23
  • 펫팜 윤성한 대표, 동물약국 중개서비스 특허 등록
  • 작년말 앱 출시...약 검색→보유약국 안내 기능 개발중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물약국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와 약국을 연결하는 앱이 출시돼 이목을 끈다.

중개서비스를 자처하는 ‘펫팜’은 올해 5월 특허청으로부터 ‘동물약국 중개 시스템 및 서비스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앱을 활용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동물약 취급 약국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동물약국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윤성한 펫팜 대표.
펫팜 윤성한 대표(50)는 "여전히 약국에서 동물약을 판매한다는 걸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다. 구충제 외에 여러 동물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동물약을 취급하는 약국들은 많아지고 있는데, 일부 약국들의 판매가 저조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일단 앱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제고한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출시한 앱에는 지역 동물약국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동물약에 대한 정보도 약사 설명 동영상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비자가 필요한 약을 검색할 경우 보유한 동물약국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는 중이다. 이는 각 약국의 동물약 재고관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펫팜 이용 약국으로 공급되는 동물약에는 모두 바코드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윤 대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동물약이 생소한 약사들은 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상담에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 "추가 기능 개발을 위해 현재 클라우드 펀딩을 받고 있고, 동물약국과 소비자들이 앱 메시지 기능을 통해 소통도 가능하게끔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물약국과 소비자 중개서비스 제공앱 펫팜.
앱 누적 다운로드수는 1만회를 넘겼고, 펫팜 회원약국의 숫자도 900여개가 됐다. 펫팜은 중개서비스 업체로서 동물약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국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동물약국에 대한 홍보를 개별적으로 해야 하는 환경에서 중개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확실히 동물약국에 대한 약사들의 문의도 많아졌고, 약국당 동물약 매출액도 작년 대비 약 30% 가량은 증가했다. 이를 보면 동물약 시장에 대한 전망은 있다"면서 "다만 전체 동물약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디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펫팜 중개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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