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간판 지사제 '스멕타' 허가취하…독주시대 종료
- 이탁순
- 2021-10-08 16:01: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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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센과 계약 종료 원인 풀이…동일성분 스타빅에 집중
- 시장에서는 대원 '포타겔' 급성장…상반기 32억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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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와의 계약종료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신 대웅제약은 작년말 허가받은 동일성분 약물인 '스타빅'에 판매활동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스멕타현탁액(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이 7일자로 허가가 취하됐다.
스멕타는 1996년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과 관련된 통증의 완화 ▲ 성인의 급·만성 설사 ▲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사용된다.
특히 소아들이 먹기 편한 현탁액 제형인데다 24개월 이상 소아 설사에 복용 가능한 지사제다보니 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까지 연간 100억원의 판매액을 유지하며 동일성분 시장에서 홀로 독주해왔던 스멕타는 그러나 작년 4분기부터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이상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급중단은 원개발사인 프랑스의 '입센'이 원료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스멕타는 대웅제약이 입센으로 기술도입한 제품으로,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제조해 왔다.
대웅제약은 공급중단 당시 원료 공급재개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혀지만, 작년 12월 동일성분의 '스타빅'을 전격 허가받으면서 스멕타의 시장철수가 기정사실화됐다.
올해 상반기 스멕타는 아이큐비아 기준 약 3억원 판매에 그쳤으나 스타빅은 1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번 스멕타의 허가취하로 스타빅의 판매활동에는 더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따라서 전성기 시절 스멕타에는 모자르겠지만, 스타빅이 기존 대웅제약 유통채널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스멕타가 공급중단한 사이 대원제약의 '포타겔현탁액'이 동일성분 시장에서 지난 상반기 선두로 올라서면서 1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타겔은 상반기 아이큐비아 기준 3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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