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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아세트아미노펜 판매 주춤…반짝 추위에 감기약 매출↑

  • 강혜경
  • 2021-11-14 11:50:00
  • 판콜에스·판피린큐·원탕·챔프시럽 판매량 급상승
  • 재난지원금 효과 '뚝'…비맥스·아로나민 등 영양제 판매 일제 하락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백신접종 완료율이 14일 기준 78%를 넘어서면서 약국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판매도 주춤하고 있다.

접종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해 온 타이레놀정 500mg과 타세놀이 여전히 매출 상위에 랭킹됐지만,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전달 대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달 중순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한파와 10℃ 이상 벌어진 일교차 등으로 인해 감기약 판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약국 378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타세놀이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타이레놀과 타세놀 판매량은 5만6044건, 1만7304건으로 전 달 6만8013건, 1만7784건 대비 각각 1만1969건, 480건 줄었다.

타이레놀8시간이알도 10위에서 '16위'로 밀려났으며, 타이레놀정500mg 30정 역시 34위에서 '51위'로 떨어졌다.

2위는 전 달과 동일하게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

지난 달 4위였던 한독 케토톱 플라스타와 3위였던 GC녹십자 비맥스메타는 각각 '5위'와 '6위'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반대로 감기약 판매는 눈에 띄게 늘었다.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지난 달 4만9452건 판매되며 7위를, 동아제약 판피린큐는 5만2658건 판매되며 9위를 차지했다.

3만6125건이 판매되며 지난 달 18위를 기록했던 판콜에스는 무려 11계단이나 상승했으며, 판피린큐 역시 1만619건 더 판매돼 14위에서 '9위'로 5계단 더 상승했다.

어린이감기약인 동아제약 챔프시럽은 66위에서 '21위'로 무려 45계단이나 상승했다. 10월 챔프시럽 판매량은 4876건으로 전 달 2495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소아·유아들 사이에서 유행성 감기의 일종인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일교차 등으로 인한 고열, 기침 등이 유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방 감기약 광동원탕도 '50위'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상비약의 대표군이 소화제 판매도 소폭 증가했다. 동아제약 베나치오에프액은 16위에서 '13위'로 판매가 소폭 상승했으며, 동아제약의 여드름·뾰루지 연고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던 고함량비타민B군 영양제 등의 판매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 달 6위를 기록했던 광동경옥고는 '40위'로 하락했으며, 비맥스메타비 6→'10위', 아로나민골드 100정 8→'12위' 등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계절 제품인 나잘스프레이와 안약제제 역시 전달과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앤쿨 나잘스프레이는 79위에서 '56위'로, 오트리빈멘톨 0.1% 분무제는 100위에서 '70위'로 판매가 늘었으며, 점안액 가운데서도 오큐시스점안액이 38위에서 '33위'로 판매량과 판매금액 등이 늘어났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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