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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L 악용, 성폭행 입건 약사 강력 처벌을" 국민청원

  • 강혜경
  • 2021-11-23 10:44:03
  • "GBL 마약류 지정해야"
  • 수원지검, 강간상해 등 혐의로 A약사 구속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물뽕' 원료인 GBL(감마부티로락톤)을 술에 타 먹이고 여성들을 성폭행한 약사가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약사를 강력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수원지검은 GBL을 탄 술을 먹이고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소개팅 어플로 만난 여성 6명을 성폭행한 30대 A약사에 대해 강간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했다.

A약사는 검찰 조사에서 GBL 2000명분인 1000mL를 구매했고 총 6명의 여성에게 GBL을 사용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GBL은 현행법상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고, 사람에게 투약시켜도 최대 4시간 안에 체내에서 분해돼 검출이나 처벌 등이 불가능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청원인은 "범죄 현장에서 GBL이 물뽕과 같은 용도로 데이트 강간 등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산업계와의 논의를 통해 미국 법무부 감시 시스템 등과 같은 규제 및 감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해외와 동일하게 GBL을 마약류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약사를 마약관리법 위반으로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2일 시작된 청원에는 23일 오전 기준 800명이 동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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