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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고령환자 위해 지역약사회가 제작한 소통도구

  • 김지은
  • 2021-11-24 10:59:05
  • 서대문구약, 농아복지관과 청각장애인 위한 소통도구 제작
  • 회원 약국에 ‘AAC그림글자판’ 제공…고령환자에도 활용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사회가 약국에서 난청으로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장애인, 고령 환자들을 위해 팔을 걷어부쳐 주목된다.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최근 회원 약국들에 'AAC그림글자판‘과 안내 스티커, 안내문 등을 발송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8월 31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역복지협력 협약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해당 협약을 통해 2021년 서대문구 지역사회 혁신 사업 일환으로 청각장애인과 노인 등 난청을 겪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약지도를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약사회 상임이사들과 복지관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만나 약국 환경에 필요한 의사소통 도구 제작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최근 약국들에 배포된 ‘AAC(의사소통 도구)’가 탄생했다.

이번에 제작된 AAC는 난청으로 목소리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게 약국에서 그림과 글자판을 이용, 약사가 관련 내용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복약지도와 상담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제작된 AAC와 거치대, 안내 스티커 등을 서대문구약사회 회원 약국들에 배포되며, 이에 앞서 서대문구 내 경찰서와 동주민센터, 편의점 등 사회 필수 이용 기관에도 난청 환자들을 위한 의사소통도구가 배포된 바 있다.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도구를 활용해 언어표현이나 이해의 어려움 없이 약국에서 복약지도나 상담 등 약사와 환자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복지관 측은 최근 회원 약국들에 제작된 AAC 의사소통도구를 전달하는 한편, 사용법을 안내해 약국에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늘어난 난청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약사들은 약국 출입문에 AAC ZONE 스티커를 부착하고 투약대 등에 AAC존 스탠드 거치대와 AAC를 설치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송유경 회장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약국에서 노인 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난청으로 인해 소통이 쉽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기존에는 그런 경우 투약봉투에 큰 글씨로 쓰는 등 복약지도나 상담을 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AAC를 약국에 설치하고 얼마 안돼 고령 환자가 오셔서 활용했는데 환자분이 너무 좋아하시더라”며 “이번 도구가 약국에서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단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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