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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광주] 연속성 Vs 변화 주도...후보 3인, 토론회서 격돌

  • 정흥준
  • 2021-11-24 22:30:03
  • 박춘배·양남재·노은미 후보 정책토론회
  • 한약사·불용재고·회원고충 해결 등 회무 방향성 제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시도약사회장 선거 격전지인 광주에서 박춘배(기호 1번), 양남재(기호 2번), 노은미(기호 3번) 후보가 정책 공약을 놓고 맞붙었다.

24일 저녁 광주광역시약사회관에서는 13대 광주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세 후보는 한약사·불용재고·회원고충 등에 대한 회무 방향성을 제시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현 집행부의 회무 연속성을 강조했고, 양 후보와 노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능력을 갖춘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비슷한 듯 다른 불용재고 대책..."반품 활성화 이루겠다"

지역 약국들의 관심사인 불용재고약 해결 방안이 공통 질문으로 던져졌다. 후보들은 유통협의체부터 월 반품 활성화 등 각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집행부에서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을 주관했었다. 작년까지 연 약 5억원이고, 정산율은 95%를 기록했다. 미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험난한 과정이었다"면서 "150여개 제약사들과 면담을 하고, 지역 6개 종합유통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론 100%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1년에 한 번씩인 낱알반품 수거를 월 한 번씩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연 한 차례로는 부족하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항시 수거해 반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리도 도매상과 TF팀을 구성해서 매월 반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노 후보는 "투트랙으로 준비해야 한다. 대한약사회와는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사후통보화 간소화, 소포장 공급이 이뤄지도록 협조해야 한다"면서 "시약사회 차원에선 유통협의체와 협조를 해서 낱알반품이 어느 때라도 이뤄질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고, 회원들 간 재고약 공유가 되는 SNS 채널이 방안이 된다"고 주장했다.

◆"한약사 문제 해결 앞장"...투쟁·TF 구성 등 의지 강조

한약사 문제는 광주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중요한 이슈였다. 세 후보는 TF팀 구성과 투쟁 등을 언급하며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왼쪽부터 박춘배, 양남재, 노은미 후보.
박 후보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서초구약사회가 보여줬던 것처럼 회원들이 뭉치는 것이다. 지역 한약국 실태조사를 회원과 공유해 뜻을 함께 하겠다"면서 "약사법 개정안 발의의 의미가 크다.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을 지지하겠다"면서 "또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객관적 근거로 국민들을 납득시켜야 한다. 뜻을 모아가다보면 가능하리라 본다"고 했다.

양 후보는 "대약은 의원이 발의한 것을 국회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지부는 후원금으로 지지하며 대약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또 지역에선 지부장이 고발당하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압박해 한약국을 운영하기 힘든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 아울러 지역에 한약사 고용 약국들이 있기 때문에 자정활동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광주에서는 한약국인지 약국인지 명칭 구분이 안되는 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 약사, 한약사 구분이 되도록 가운을 입도록 하고 한약국에 약사들이 취직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또 일반약 판매 관련해선 한약사 TF팀을 구성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약국 고충 해결사 되겠다"...SNS 활용·담당임원 선임 등 공약

약사 회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공약도 어필했다. SNS를 활용해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후보부터, 담당 부회장을 선임해 신속 해결하겠다는 후보도 있었다.

또한 5개 구약사회와 보건소가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후보는 "전담 변호사와 세무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카카오톡 채널을 관리하겠다. 조제실수, 약화사고 등이 있으면 이 채널로 응대방법을 제시하겠다. 보험회사와 마찬가지로 사건이 벌어지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우선 노무와 회계, 법률 교육을 연수교육에 넣겠다. 또한 5개 분회와 5개 보건소의 모임을 진행해 지역별 의견을 모아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 약사감시를 없애고 지역별로 차이가 없이 동일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약사들은 고충을 얘기해도 피드백이 없다는 불만이 있다. 직접 나서 해결하고 피드백을 주는 약사회가 돼야 한다. 고충처리 부회장을 두겠다. 고충해결에 대한 의지다. 어떤 고충이라고 신속하게 처리되고 회원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약국 한방 활성화, 연수교육 개선, 인력풀 제도 운영 등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지만 세 후보 모두 보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회장직을 맡게 되면 개선해나가겠단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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