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2 03:22:56 기준
  • #제품
  • #제약
  • #MA
  • 의약품
  • 데일리팜
  • #염
  • GC
  • 글로벌
  • AI
  • #병원

약국체인 1곳당 매출 10.5억원...직원 1명 생산성 3억

  • 김지은
  • 2021-12-27 12:01:18
  • 통계청, 2020년도 프랜차이즈 현황 조사 결과 발표
  • 체인 약국, 가맹점·종사자 수·총매출액 등 증가
  • 가맹점당 매출액 최상위…종사자 수는 소폭 하락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반적인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체인 약국의 매출액은 여타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상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에 마진이 없는 조제약 값이 포함된 결과다.

통계청은 27일 ‘2020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본부, 직영점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우선 통계청은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전체 23만 6000곳으로 전년 대비 각각 9.5%(2만1000곳) 증가한 반면, 종사자 수는 80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5.2%(4만 4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약국 체인에 해당되는 의약품 프랜차이즈의 경우 지난해 전체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체인은 지난 2019년 3836곳에서 2020년 4099곳으로 263곳 늘어 6.9% 증가율을 보였고, 종사자수는 2019년 1만2862명에서 2020년 1만 2952명으로 90명 늘며 0.9%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약국체인 종사자의 경우 전체 업종 중 유일하게 지난 한해 숫자가 늘어났다.

종사자의 성별 구성에서 약국 체인은 전체 1만 2952명 중 9183명에 해당되는 70.9%가 여성으로, 전체 16개 업종 중 4번째로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지난 한해 체인 약국의 총매출액과 가맹점 1곳당 매출액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의 경우 프랜차이즈 업종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우선 체인약국 총매출액은 지난 2019년 3조 8580억원에서 지난해 4조 3110으로 11.7%(4530억원) 늘어 16개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역시 약국체인 업종이 최상위를 기록했는데, 2019년 3억원에서 2020년 3억 3280만원으로 10.9% 증가했다.

가맹점 한 곳당 매출액도 최상위를 나타냈는데, 2019년 10억 580만원에서 2020년 10억 5170만원으로 4.6% 증가했다.

반면 약국 체인의 가맹점 한 곳당 종사자 수는 지난 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약국 한 곳당 종사자 수 3.4명에서 2020년에는 3.2명으로 마이너스 5.9%의 증감률을 보였다. 전체 프랜차이즈 업종의 가맹점당 종사자 수 평균이 3.4명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총매출액에서 의약품은 전년 대비 11.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가맹점당 매출액의 경우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를 보인 반면 의약품 관련 업종과 문구점, 자동차 수리 관련 업종에서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