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 종료된 '액티넘'…약국 "주문·반품 어쩌나"
- 김지은
- 2022-01-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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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다케다 1월 11일 기점 계약 종료…차기 판매자 결정 안돼
- 재고 부족으로 품절 상태…11일 이후 유통 분 반품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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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액티넘의 판매가 지난 1월 11일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이날을 기점으로 동화약품의 판매권한이 만료된 것이다.
문제는 동화약품 이후 액티넘의 판권을 넘겨 받을 국내 제약사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향후 판매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이다.
액티넘은 일본 다케다제약이 판매하던 아리나민의 국내 버전으로 출시 직후 유명 연예인을 통한 대중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일본 제약사 의약품 불매 운동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데 더해 잇따른 경쟁 제품의 대박 행진에 밀려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동화약품의 뒤를 이어받을 제약사 선정 난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다케다제약 측에서 국내 제약사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인수받을 제약사가 결정되면 재고나 정산 등의 문제를 논의하려고 본사 측에 문의도 했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 우리도 난감한 상황이다. 12월 말로 계약은 종료됐고, 1월 11일까지만 판매하는 것으로 협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액티넘을 국내에 제조, 수입해 왔던 다케다 측도 동화약품과 같은 시점에 관련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케다제약 관계자는 "동화약품 계약 종료 시점에 우리 회사 역시 제조, 수입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향후 국내 판매 계획 등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일선 약국가에도 최근 이 같은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현재 액티넘EX가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하다.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일부 도매상에서 소량의 제품만 주문이 가능하다.
지역 약국 약사는 “액티넘이 인기 품목은 아니지만 기존에 복용해 왔던 환자 중에 찾는 경우가 있어 재고를 확보해 놓고 있는데 최근들어 주문이 쉽지 않더라”면서 “도매상에 수소문해 소량만 주문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측은 판매 계약이 만료된 11일을 기점으로 그 이후 유통분에 대해선 회사 차원에서의 반품이나 정산 등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도 명확하게 판권 정리 등이 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1월 11일 이후 유통 제품에 대해선 자사의 권한이 없는 만큼 재고 정산이나 반품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11월 전 유통 제품에 대해선 최대한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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