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질환 뇌졸중, 골든타임과 적절한 치료가 핵심"
- 어윤호
- 2022-01-18 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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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최재영 과장(부산광역시 온종합병원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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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체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약 59만명이며, 진료비는 2조6000억원으로 환자 수와 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있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기저질환이나 가족력, 흡연, 비만 등 생활습관 요인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발병시 골든타임 내에 빠른 조치가 중요한 질환이다.
이와 관련 최재영 부산 온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뇌졸중은 의심 증상 발생 시 골든타임(발생 3시간) 안에 의료기관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까지 발생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출혈성과 허혈성으로 나눠지는데 출혈성은 혈관 밖으로 터져 나온 혈종이 뇌조직을 압박하고 전위시켜 두개강내압 항진에 의해서 뇌손상을 받게 되는 것으로 뇌출혈이라고 한다. 뇌졸중의 치료 역시 종류에 따라 나뉜다.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출혈 중 가장 흔한 형태는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거미막하출혈이다.
최재영 과장은 "뇌동맥 혈관벽이 약해 풍선처럼 꽈리 모양으로 불거져 나온 뇌동맥류가 압력이나 염증으로 인해 임계점을 넘기게 되면 터지게 되는데, 이때는 동맥류의 위치와 모양, 크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CT혈관조영술이나 카테터를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하고 재출혈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퇴동맥을 통한 뇌혈관내 코일색전술이나 개두술을 통한 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뇌경색 환자의 60% 이상, 뇌출혈 환자의 70~80%가 고혈압을 동반한다.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뇌졸중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난다.
최 과장은 "뇌경색의 첫 번째 치료는 정맥혈전용해술이다. 증상발현 4.5시간 이내 도착 시 막힌 뇌혈관에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뇌동맥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인다. 실패하면 뇌동맥 내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통해 뇌혈류를 재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후 경색이 생기는 범위를 줄이기 위해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항고지혈증제 등이 사용된다. 만약 손상된 뇌 부위가 부어오르게 되면 뇌압이 오르고, 뇌간 등의 뇌 주요 부위를 압박하는 경우 이를 막기 위해 뇌압을 떨어뜨리는 여러 가지 약제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에 따르면 기상 시간에 발견한 환자 중 다수가 잠들기 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어 수면시간에 증상이 발생하고 아침에 발견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상당수다. 아울러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 시간(중앙값)을 모니터링 한 결과, 3시간 34분으로 골든타임인 3시간을 넘어선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차를 이용한 급성기뇌졸중환자 1만7894명 중 9870명(55.2%)이 골든타임 내에 도착,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은 1만678명 중 3시간 안에 도착한 환자는 2575명(24.1%)으로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적절한 병원 응급처치를 받을 확률이 31.1%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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