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수천만원 이월금, 약사회 변화 마중물
- 정흥준
- 2022-01-18 19:08: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경선이 진행된 곳들은 크고작은 내홍도 겪었다. 치열한 선거운동으로 후보간 공방을 주고 받으면서 선거 후유증을 걱정해야 하는 지역도 있다.
대구 서구와 남구 등은 30대 약사회장이 당선되며 신선한 바람이 기대되는 곳들도 있다. 이외에도 일부는 신임 회장 당선으로 새롭게 집행부를 꾸리고 있고, 회장 연임이 결정된 분회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들을 재정비해야 하는 시기다.
지역 약사회는 지난 3년 중 2년이 코로나 시기가 겹치면서 오프라인 사업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회원 결속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회 단위에서는 치명적이었다. 신규 약국들의 소속감, 연대감, 회무 참여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더욱 커졌다.
일부 약사회에서는 회원 친화적인 신규 사업들을 추진하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는 곳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분회는 예정됐던 사업을 축소 운영하면서 코로나가 좀 더 사그러들기만을 기다렸다. 이에 많은 분회들에서 각 수천만원의 이월금이 생겼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각 분회별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셈이다. 비대면 진료와 방문약료, 심야약국, 약사 교육과 경영 활성화 등 시대적인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들은 많다.
분회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의 한계라는 것이 있겠지만, 작년 사업을 올해 똑같이 반복하는 일만으로는 부족하다. 약사회 가입을 미루는 약사들, 회원이지만 회무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약사들에게는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소속감이 필요하다.
서울 모 분회 A약사는 “사업비가 지나치게 많이 남았다. 비단 우리 구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보니 회원들에게 줄 책을 약 800만원 가량 구입하고도 3천만원이 넘게 이월됐다”면서 “책을 구입한 것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내년 위원회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약사는 “내년에도 똑같이 돈이 남아 이렇게 사용되는 일이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 세상은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약사회 사업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것이 주민 사업이든, 다른 어떤 분야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나갈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같은 필요성은 단지 분회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각 분회, 시도지부, 대한약사회까지 에너지와 고민을 비축해 온 지난 2년의 시간을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로 쓰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네트워크 약국 금지…'1약사 1약국 운영 의무법' 소위 통과
- 2국회에 집결한 의사들 "성분명 강행 시 의약분업 전면 거부"
- 3성분명 처방법 심의도 못했다…법안심사 4월로 넘어갈 듯
- 4녹십자 R&D 로드맵…알리글로 경쟁력 강화·백신 라인업 확대
- 5유한, 유일한 박사 55주기 추모식…100주년 슬로건 공개
- 6디지털알엑스솔루션 '내손안의약국', 보험 청구 서비스 도입
- 7인천시약, 메디인폴스와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업무 협력
- 8약사회, 백제약품과 '환자안전·의약품안전 캠페인' 동행
- 9의협 궐기대회 찾은 장동혁 대표…성분명 처방 언급은 없었다
- 10웨버샌드윅, APAC 환자 옹호 사례 첫 리포트 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