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두둑한 현금유동성'으로 벤처투자 확대
- 이석준
- 2022-02-04 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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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바이오, 에이앨엔바이오 등 50억 이상 집행
- 지난해 연구개발비 100억↑ '사상 최대'
- '순부채 -300억 안팎+류기성 대표 의지'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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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에 잇따라 수십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경동제약의 투자 원동력은 무차입 경영에서 나오는 풍부한 현금유동성(순현금)을 꼽을 수 있다. 회사는 순현금을 바탕으로 투자는 물론 고배당 정책도 병행하며, 주주가치제고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ANLBIO)에 3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12월에는 혁신신약 및 원료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헥사파마텍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종합하면 경동제약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간 유망 바이오벤처 3곳에 지분투자를 단행했고 알려진 규모만 50억원이다.
두둑한 현금→연구개발비 '투자 선순환'
경동제약의 투자는 이 뿐만이 아니다.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3분기까지 80억원을 기록, 연간 최대 규모 집행을 예고했다. 기존 신기록은 2020년 101억원이다. 2019년은 89억원이다.
경동제약의 투자 드라이브 원동력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이 꼽힌다.
회사의 지난해 3분기말 순부채(총차입금-현금및현금성자산)은 -283억원이다. 2020년말 -478억원보다는 줄었지만 이는 잇단 투자로 인한 일시적 감소 현상이다.
경동제약은 2019년 309억원, 2020년 204억원, 2021년 3분기 누계 246억원 등 꾸준한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갖고 있다.
이에 순부채 규모는 잇단 투자에도 불구하고 -300억원 안팎의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으로 이자 등 부담도 없다.
회사의 투자 확대는 오너 2세 류기성 대표이사 의지도 작용했다. 류 대표는 지난해 6월 단독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업계 관계자는 "류기성 단독 대표 경영과 맞물려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 연구개발비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다. 벤처 투자는 지분 확보는 물론 사업 시너지 업무협약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동제약의 풍부한 현금유동성은 주주가치제고로도 연결되고 있다.
회사의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현금배당 총액(중간배당 포함)은 807억원이다. 지난해 결산배당(중간배당 100원 시행)도 예년처럼 400원 정도가 점쳐진다. 규모는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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