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항궤양제 인기...한 달새 제네릭 9건 개발 시도
- 김진구
- 2022-02-12 06:19:3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최근 3년 새 61% 성장…라니티딘 반사효과 지속
- 2020년 생동 12건→작년 39건 껑충 ...올 대웅·셀트리온 등 가세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항궤양제 제네릭 개발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벌써 9건의 PPI 계열 항궤양제 생동성시험이 승인됐다. 향후 이 시장의 제네릭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케이에스제약을 시작으로 대원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동광제약, 위더스제약, 대웅바이오, 셀트리온제약, 바이넥스가 잇달아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생동 대상은 에스오메프라졸·라베프라졸·판토프라졸 등이다.
지난해 승인된 PPI 항궤양제 생동성시험은 총 39건이다. 올해 들어 한 달 반 만에 지난해 전체 승인건수의 4분의 1가량이 승인된 셈이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PPI 항궤양제 시장은 최근 3년 새 61% 성장했다. 2018년 4549억원이던 PPI 계열 항궤양제의 원외처방액은 2019년 라니티딘 사태를 겪으면서 지난해 732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흥미로운 점은 라니티딘 불순물 검출 직후보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제네릭 개발에 나서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도별 PPI 계열 항궤양제 생동 승인건수를 보면 라니티딘 사태 직후라고 할 수 있는 2020년엔 12건에 그쳤으나, 2021년엔 39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역시 한 달 반 만에 9건을 승인받으며 제네릭 개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의 또 다른 수혜 약물로 꼽히는 파모티딘·라푸티딘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파모티딘·라푸티딘 관련 생동 승인건수는 2020년 6건, 2021년 7건이었다. 올해는 1월에만 2건이 승인됐다.
파모티딘 성분 H2수용체길항제 시장은 2018년 137억원에서 지난해 605억원으로 3년 만에 3배 늘었다. 라푸티딘의 경우 같은 기간 168억원에서 361억원으로 2배 넘게 확대됐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 이후 즉각적으로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기보단 시장의 흐름을 살피면서 조금이라도 성공 가능성이 큰 약물을 집중 개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 개발에 뛰어든 업체까지 가세할 경우 항궤양제 시장의 제네릭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미 '에소메졸' PPI 항궤양제 첫 선두...넥시움 추월
2022-02-05 06:00:55
-
PPI 항궤양제 시장 3년새 60%↑...라니티딘 반사이익
2022-02-04 12:10:45
-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인기…유나이티드 가세
2022-02-03 06:00:45
-
PPI+제산제 복합신약 또 나와…일동 등 6개사 허가
2021-12-31 12:03:3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7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8“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9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10'엘라히어' 국내 등장…애브비, ADC 개발 잇단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