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000억대 국내시장 경쟁 본격화
- 이탁순
- 2022-02-23 15: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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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3월부터 급여…삼성-유한 '아달로체'에 이어 두 번째
- 가격상한 24만4877원으로 아달로체와 동일…휴미라, 시장 1위 지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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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달로체'가 유일했던 시장에 셀트리온의 진입이 어떤 파동을 그릴지 주목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휴미라는 국내에서도 1000억원대의 대형 시장이 형성돼 있다.
셀트리온의 휴미라(애브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펜주40mg/0.4mL'는 3월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된다. 상한금액은 24만4877원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달로체'와 동일하다.
오리지널약물인 애브비의 '휴미라'는 28만8091원으로 3개 제품의 격차가 크진 않다.
휴미라의 2021년 글로벌 매출은 206억9400만달러(24조8017억원)으로 2012년 이후 10년 연속 의약품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1년 아이큐비아 기준 매출 912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용량을 자랑하고 있다. 2020년에는 1040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에는 아달로체의 국내 시장 진입으로 보험 상한 금액이 30% 하락하면서 매출 하락이 불가피했다.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뿐만 아니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수관절염, 성인·소아 크론병,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는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이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휴미라가 올해와 내년에는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시장 진입이다. 특히 K-바이오시밀러가 휴미라 철옹성을 무너뜨릴 선봉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8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1, 2위 순위를 다투고 있다. 셀트리온도 작년 유럽 승인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2023년에는 미국 특허도 만료됨에 따라 K-바이오시밀러의 휴미라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달로체의 등장에 휴미라의 약가도 기존보다 30% 떨어진 상태로,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셀트리온 제품까지 급여 등재됨에 따라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애브비와 시장 개척에 나선 삼성바이오에피스, 그리고 셀트리온 간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내 의약품 시장은 보수적인 편이라 제네릭약물이나 바이오시밀러가 적응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특히 휴미라처럼 대형병원에서 투약하는 주사제는 후발주자가 성공하기 더 어렵다.
다만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200억원대 매출로 국내 성공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도 K-매운맛을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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