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업체, 화상투약기 합의 실패...표결처리 가나
- 강혜경
- 2022-03-23 18:27:0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과기부, 이견 좁힐 수 있는 추가 절차 진행 예정
- 약사회 "샌드박스 추진 사업으로 부적절" vs 쓰리알코리아 "심의위 결론내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원격 화상투약기와 관련해 약사회와 제조업체인 쓰리알코리아 측이 3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과기부가 23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한 쓰리알코리아 측과 대한약사회간 쟁점조율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회의를 마쳤다는 게 당사자들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쟁점이 됐던 부분이 근무약사 한 사람이 자판기를 설치한 여러 군데 약국을 동시에 관리하는게 맞는지, 원격화상투약기로 상담을 함에 있어 처방약과의 중복 복용 등에 대한 약료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는지, 약사 한 사람이 여러 자판기를 운영할 때 제품 비치나 판매가격 설정 등에 있어 약국간 담합 문제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회는 투약기의 혁신성이 검증되지 않고, 데이터 연계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 서비스 질이 대면판매 보다 낫다는 보장이 없는 부분 등을 이유로 화상투약기가 샌드박스 추진사업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최종 전달했다"고 말했다.
쓰리알코리아 측도 "약사회에서는 끝까지 반대한다는 입장이고 평행선이다 보니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음에 의견을 좁히고, 안 좁혀지면 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낸다는 식으로 얘기가 됐지만 추가 일정 등에 대한 안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차피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의미있겠느냐"며 "결국에는 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오는 4월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기부 측은 앞서 데일리팜을 통해 "다음 심의위원회 상정을 전제로 보류됐던 사안이기 때문에 상정은 불가피하다"며 "약사회와 쓰리알코리아 측 입장 차이로 조율이 어려울 경우 심의위원회 판단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화상투약기 분수령…약사회 "불가" vs 업체 "일단 도입"
2022-03-23 06:00:52
-
안건 상정→표결로 가면 '화상투약기' 저지 불투명
2022-03-22 12:10:18
-
정부, 화상투약기 재논의...약사회-업체 쟁점조율 시도
2022-03-22 06:00:5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5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