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 병협회장에 윤동섭 연대의료원장 단독 입후보
- 강혜경
- 2022-03-28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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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원협회 새 역할 이끌어가겠다"
- 내달 8일 총회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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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41대 협회장 선거에서 윤 후보가 단독 입후보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내달 8일 오후 3시30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당선인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윤동섭 후보는 "2년 여에 걸친 코로나 대유행과 어지러운 의료정책들 속에 전국 회원병원들의 현실적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제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는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원협회의 새 역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병원 역할 재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소통을 통한 단합된 병협 ▲합리적 병원정책 마련 ▲현장파악과 역량강화를 통한 준비된 병협이라는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나라 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료시스템의 효율성과 함께 의료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재평가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별로 기능에 맞는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수가 보상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지역별 의료인력 및 의료전달체계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병원협회가 적극적으로 정책 결정에 참여해 국민건강증진과 이를 위한 병원의 지속과 발전이 함께 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자원 운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건강보험재정과 관련해서도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변화 속에 현재 가장 문제 되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 중 하나가 급격한 보장성 강화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건강보험이 국민건강을 지키며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현실을 반영한 목표 보장률과 의학적 타당성 여부를 따져 정말 필요한 부문에서의 급여화가 진행돼야 할 것이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영유아·청소년·노인간병 등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일선 현장의 소리를 담은 병원협회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건의료인력 수급 문제, 보장성 강화에 따른 수가 문제, 전공의 수급 불균형 등 다양한 어려움을 병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직능별 의견수렴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 자문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하나의 병협으로 운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무엇보다 병원협회의 정부와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대외업무 역량이 중요하다"며 "최근 외부 컨설팅을 받은 조직발전특별위원회와 정책현안비상특별위원회를 토대로 내부 상설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보강해 병원협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탈피하고, 각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원병원들이 주요 정책현안에 참여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병원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이끌어 내고 의정협의체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외업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회원들의 권익과 관련한 정책현안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단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해 논리적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하겠다"며 "사무국 구성원의 지속적인 학습활동에 의한 역량 강화로 전문성 제고와 효율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적절한 동기부여를 통한 사기진작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무쌍한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 병원들의 대표단체인 대한병원협회가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더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정책 관련 협상을 진행할 때에는 협업과 협치를 전제로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며, 협회 위상 제고와 회원 자부심 고취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경남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3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 부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8월부터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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