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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라인업 다각화...종근당건강 4분기만에 매출 반등

  • 천승현
  • 2022-05-27 12:00:02
  • 1분기 매출 1496억...작년 4분기 대비 7% 상승
  • 락토핏 외 프로메가 등 다양한 건기식 라인업 성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건강이 1년 만에 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건강기능식품 경쟁 심화로 작년 1분기 이후 내리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간판 제품 락토핏 외 프로메가 등 다양한 라인업의 성장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 1분기 매출이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2020년 1분기 1204억원보다 24.2% 늘었지만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운 작년 1분기에는 못 미쳤다.

종근당건강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6.9% 증가했다.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상승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이다. 종근당건강은 작년 1분기 16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매출이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분기별 종근당건강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내놓으면서 실적이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연령과 성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꼭 맞다'는 뜻의 '핏'(FIT)을 결합한 브랜드를 앞세워 유산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락토핏은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유산균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다.

종근당건강 지난해 매출은 6155억원으로 2016년 637억원에서 5년 만에 7배 이상 치솟았다. 분기 매출을 보면 2017년 1분기 270억원에서 4년 만에 6배 이상 팽창했다.

하지만 유산균 시장 경쟁 심화로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매출 성장세는 주춤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17.3% 줄었다.

최근 종근당건강이 오메가3, 루테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파이프라인을 내놓으면서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건강의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는 지난해에만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루테인 성분의 아이클리어도 새로운 간판 제품으로 등장했다.

종근당건강은 '아이커' '올컷' '올앳미' '어스투어스' '리얼맨' 등 다양한 대상과 연령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온라인이나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준공하면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충남 당진 합덕읍에서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 당진 신공장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6만3935㎡(약 1만9400평) 부지에 연면적 4만1119㎡(약 1만2500평) 규모로 건설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으로 구축됐다.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정확한 생산예측과 추적으로 제품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시설의 자동창고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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