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희귀약 위력...스핀라자 3년만에 누적매출 2000억
- 천승현
- 2022-06-04 06:16:09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한 병에 9235만원...1분기 매출 전년보다 18% 증가한 174억
- 2019년 2분기 급여등재 이후 매 분기 100억~200억대 매출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스핀라자가 건강보험 급여등재 이후 3년 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요는 많지 않지만 1병 1억원에 육박하는 비싼 치료제 특성 상 단기간에 높은 실적을 냈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는 174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2020년 1분기에 올린 202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2019년 2분기부터 3년 동안 분기 매출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2017년 12월 국내 허가를 받은 스핀라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2019년 4월 1병(5ml)에 9235만원의 상한가로 건강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스핀라자는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된 2019년 2분기 단숨에 102억원 매출을 올렸다. 2019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204억원, 15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급여등재 첫 해 464억원어치 팔렸다.
스핀라자는 분기 매출 100억~200억원대를 기록하며 2020년과 지난해 각각 720억원, 613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급여등재 이후 올린 누적 매출은 총 1971억원에 달한다.
스핀라자는 첫 해에 6회, 다음 해부터는 매년 3회씩 맞아야 하는 특성상 한번 투약을 시작하면 일정 규모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1병에 1억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많은 매출을 냈다.
다만 환자 수는 많지 않고 투약 전 사전심의를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공직약사, 특수업무수당 40년만에 인상…7만→14만원
- 2보건의료국장-곽순헌, 건보국장-권병기, 정책기획관-김국일
- 3서울시약, 내년에는 마퇴본부 성금 안 걷는다…이사회서 의결
- 4[2025 10대 뉴스] ⑧다이소 저가 건기식 판매 논란
- 5[2025 10대 뉴스]⑦제약사들, 콜린알포 소송전 고배
- 6[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7[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8"한국은 핵심 시장…신경과학 혁신을 현실로 만들 것"
- 9[기자의 눈] 완주를 택한 KDDF 2단계와 향후 과제
- 10사용금지 비만약 '펜플루라민', 난치성 뇌전증엔 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