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침체에...올해 제약바이오 시총 1조클럽 15곳 탈락
- 천승현
- 2022-06-14 06:19:1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KRX헬스케어지수 올해 24% 하락...시총 48조 증발
- 시총 1조원 이상, 1곳 신규 입성하며 42곳→28곳으로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주식 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42곳 중 15곳이 5개월여 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2826.60으로 장을 마쳤다.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제약바이오주도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로 구성됐다.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달 16일 2826.0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174조562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9조2815억원 감소했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작년 말 3721.17보다 24.0%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시가총액은 222조3191억원에서 48조2629억원 증발했다.

작년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에스디바이오센서,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에이치엘비,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알테오젠, 씨젠, SK케미칼, 에스티팜, 녹십자, 오스템임플란트, 메지온, 휴젤, 대웅, 대웅제약, 신풍제약, 지씨셀, HK이노엔, 제넥신, 레고켐바이오, 녹십자홀딩스, 유바이오로직스, 종근당,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신라젠, 메드팩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차바이오텍, 네이처셀, 오스코텍, 한올바이오파마, 에이비엘바이오, 네오이뮨텍, 보령제약 등이 1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중 지씨셀, 제넥신, 레고켐바이오, 녹십자홀딩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메드팩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차바이오텍, 오스코텍, 한올바이오파마, 네오이뮨텍, 보령제약 등 15곳이 시가총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갔다. 올해 들어 새롭게 시가총액 1조원대로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기업은 케어젠 1곳에 불과했다.
제약바이오기업 27곳이 시가총액 1조클럽에 잔류했지만 이중 21곳은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시가총액 17조2125억원에서 8조6766억원으로 8조5339억원 축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작년 말 22만5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49.8% 떨어지면서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시가총액이 작년 말 대비 5조원 이상 줄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2조311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8042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시가총액이 2조9598억원, 1조6530억원 사라졌다. 셀트리온 상장사 3곳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총 9조6147억원 빠졌다.
에스디바이오센서, SK바이오팜, 알테오젠, 씨젠 등의 시가총액이 5개월여 만에 1조원 이상 쪼그라들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한미약품, 대웅제약, 에이치엘비, 네이처셀, 에이비엘바이오 5곳만이 작년 말보다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관련기사
-
제약바이오 IPO 부진 장기화…2분기 반전 성공할까
2022-04-19 06:00:48
-
부진 길어지네...올해 제약바이오주 시총 39조 증발
2022-04-12 17:30:45
-
제약바이오주 부진에 9개월 새 공매도 6000억원 ↑
2022-02-28 06:00:4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9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