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질 고도화는 필수...딥러닝 솔루션으로 해결"
- 정새임
- 2022-07-15 0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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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소원 코그넥스 이사
- 미국·유럽 등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상향 추세
- 코그넥스,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으로 불량 사례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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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쪼개진 알약, 캡슐이 파손된 약, 이물이 혼합된 주사제 등 불량 의약품 접수 사례는 나날이 늘고 있다. 반면 의약품 품질 기준은 점점 까다로워져 미국을 비롯한 해외 규제기관은 의약품 품질관리 규제와 자료 심사 기준을 강화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약품 품질 고도화는 선택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 제약업계의 변화는 미미한 편이다. 이미 숙련된 전문인력을 재교육하기도 번거롭고, 해외 기기를 수입해 쓰는 실정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민에 빠진 제약업계에 손을 내민 곳이 있다.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으로 다양한 유형의 불량 사례를 찾아내고, 완제품 조립, 충전량 측량 뿐 아니라 로트번호와 바코드 인식으로 생산이력 추적 등 제조부터 유통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고도화를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그넥스다.

40년 업력의 비전 전문 기업 코그넥스는 7년 전 스위스 기업 비디 시스템즈를 인수하며 자체 딥러닝 솔루션을 갖췄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 순이익의 15%를 연구개발(R&D)에 쏟으며 비전 알고리즘, 바코드 리더기 등 3D 제품들을 자체 솔루션으로 구성하며 기존 머신비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 이사는 코그넥스 비전 솔루션이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원재료부터 약의 모양, 포장 형태, 패키징 종류가 무수히 다른 의약품들도 비전 솔루션의 간단한 학습만 거치면 원재료 이물 검사, 가공 결과의 오차, 용기 크랙 검사 등을 모두 높은 정확도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용기가 다양하고 투명하거나 유리로 이뤄져 있어 기존 전통적인 비전 시스템으로 감지가 힘든 결함도 코그넥스 솔루션은 빠짐없이 잡아낸다.
아직 많은 제약사들은 이물·결함 검사를 사람이 직접 수행한다. 하지만 의약품 품질 기준이 높아지면서 객관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검사는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예 이사는 "숙련된 작업자라 하더라도 매번 같은 결과를 낼 수 없기에 일정한 환경에서 객관적인 기준을 지닌 머신의 자동화 검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다수 글로벌 제약사 뿐 아니라 글로벌 최대 유통 기업들이 코그넥스 솔루션을 택했다. 코그넥스가 먼저 진출한 반도체, 모바일, 유통, 자동차 시장에서는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조분야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코그넥스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비록 후발 주자이지만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자신감을 그는 드러냈다. 실제 수출 비중이 큰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코그넥스를 찾는 사례가 많아졌다.
예 이사는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진단키트 업체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조립형태나 진단키트에 마킹된 문자, 시약이 떨어지는 부분에서 섬유의 정도 등 전반적인 것들을 딥러닝으로 검토하고 있고, 해외 지사로도 확대 적용되는 추세"라며 "코그넥스를 낯설어했던 기업들도 우리 솔루션을 써본 후 예상보다 좋은 피드백을 줬다. 기존에 썼던 비전보다 편하고, 기존에 검사할 수 없었던 검사까지 가능해져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품질 검사에 투입했던 인력들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어 생산수율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예 이사의 목표는 제약업계에서 코그넥스 사용 경험을 충분히 쌓아가는 것이다. 코그넥스의 인지도를 높여 다양한 상황에서 코그넥스를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예 이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우리 제품을 쓰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편리할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고객사가 구체적인 활용 아이디어가 없어도 코그넥스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며 "코그넥스 솔루션은 그만큼 광범위한 활용도를 갖고 있고 무엇보다 어떤 비전이나 딥러닝 솔루션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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