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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현대약품 '노레보·엘라원', 응급피임약 시장 1위 굳건

  • 노레보원, 20억대 박스권...엘라원, '울리프리탈제제' 독점
  • 바이엘 미레나, IUD 시장 석권...지난해 65억 매출 달성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50억원 상당의 응급피임제 시장에서 현대약품과 바이엘이 70% 이상 점유율을 보이며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루프형 피임제는 바이엘 미레나가 60억대 외형을, 정제형은 현대약품 노레보원·엘라원이 50억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경구용 응급피임약은 레보노르게스트렐·울리프리탈 아세테이트 두 가지 제제로 나뉘는데, 이들 주성분으로 이뤄진 리딩 제품 역시 노레보원과 엘라원이다.

2021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레보노르게스트렐제제가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2021년 외형은 99억·112억·105억·11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3% 가량의 시장 지배력을 가진 울리프리탈 아세테이트의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52억·52억·38억·32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보노르게스트렐을 주성분으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품목은 미레나·노레보·세븐투에이치·카일리나·포스티노-1·레보니아원·노제스원·이머트라·쎄스콘원·레보콘트라 등 18개 제품이 있다.

이중 리딩 제품은 사전 체내 삽입형 호르몬 방출 루프형식(IUD)을 띤 바이엘 미레나로 지난해 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레나의 2018~2020년 실적은 47억·60억·57억원으로 최근 4년 간 부동의 1위다.

2위에 랭크된 노레보원의 2021년 매출은 22억원으로 2018년 최대 실적 28억원 달성 후 -21% 외형 감소 양상을 띠고 있다.

다만 미레나의 경우 자궁 내 기구 삽입 방식으로 경구용 제품으로는 현대약품 노레보원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유제약 세븐투에이치·바이엘 카일리나·지아니메딕스 포스티노-1·명문제약 레보니아원의 2021년 실적은 각각 9억·6억·4억·2억원이며, 박스권 매출권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울리프리탈 아세테이트제제는 현대약품 엘라원과 신풍제약 이니시아 두 제품이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대세는 엘라원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엘라원은 지난해 32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꾸준히 30억대 초중반 외형을 형성하며, 동일 성분 시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니시아의 경우 2017년 2분기~4분기 23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엘라원과 2억원 격차로 외형 역전도 기대됐지만 2018년부터 경쟁품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니시아의 2018~2020년 매출은 18억·16억·5억6000만원이며, 2021년·2022년 1분기 실적이 잡히지 않고 있어 사실상 시장 지배력을 상실한 것으로 관망된다.

엘라원은 피임 실패 후 늦어도 120시간(5일) 이내에 1정을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시간 이내에 토했을 경우에는 즉시 1정을 다시 복용한다.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월경 주기 중 어느 시점에서도 복용할 수 있다.

노레보원의 경우, 피임 실패 후 가능한 한 빨리(12시간 이내 권장), 늦어도 72시간(3일) 이내에 복용을 원칙으로 하며, 생리 주기 동안 어느 때라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복용 후 3시간 이내에 토했을 경우에는 엘라원과 마찬가지로 즉시 1정을 다시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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