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2만명 육박…코로나 치료제 전담약국 지정 '껑충'
- 강혜경
- 2022-08-03 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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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재유행 대비, 1천곳→2천곳 확대
- 평택 7→22곳, 김해 4→20곳, 제주 11→30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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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만명을 육박하는 등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을 취급하는 전담약국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99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0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3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전담약국을 지원하는 경우 역시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 치료제 전담약국을 기존 1000개소에서 2000개소로 2배 가량 늘리겠다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경기 평택시의 경우 기존 7곳이던 전담약국이 22곳으로 늘었다. 시 보건소는 "그동안 서부 5개 읍면에는 지정 약국이 한 곳도 없었지만, 평택시약사회와 적극 협력해 서부지역에 4개소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보다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 김해시도 전담약국이 4곳에서 20곳으로 늘었으며 제주도도 11곳에서 30곳으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약국가는 전담약국을 늘려 지역 주민들에게 치료제가 적시에 공급돼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반응이다.
전담약국에 지원한 한 약국은 "신청까지 적지 않은 고민을 했었다. 현재도 확진자가 약국에서 대면 투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담약국을 하게 되면 보다 많은 확진자가 방문해 직원은 물론 다른 환자들에게까지 영향이 가는 게 아닌가 고민했지만, 코로나가 재유행 상황 등을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전담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국도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5, 6월 대비 3~4배 가량 처방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전담약국을 하다 보니 위험성이나 조제·투약 절차 등에 대한 문의도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BA.2.75 우세종화 가능성이 감소하고 있고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중순에서 말 사이 최대 28만명 정점 수준을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내외 유행정점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
대신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충분한 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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