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R&D 동력 '차곡차곡'…신약·시설 투자 박차
- 이석준
- 2022-08-06 0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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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등 다수 기업과 연구개발 제휴…파이프라인 강화 포석
- 시설 투자 '생산능력' 확대…3년 연구개발비 9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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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R&D 동력을 쌓아가고 있다. 다수 기업과 연구개발 제휴로 파이프라인 강화를 모색하고 대규모 시설투자로 생산능력도 늘리고 있다.
최근 3년 연구개발비는 900억원에 육박한다. 해당 기간 매출의 12% 안팎이다. 외형 대비 R&D 비용 비율은 업계 상위 수준이다.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현재 검토 중에 있는 복수의 약물 타겟을 사이클리카에 제안하게 된다. 사이클리카는 AI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Ligand DesignTM) 기술을 적용해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 물질을 확보한다.
삼진제약의 파이프라인은 올 3월말 기준(분기보고서) 신약후보물질 10개, 개량신약 후보물질 3개 등 총 13개다. 2상에 진입한 SA001(안구건조증, 쇼그렌 증후군)을 제외하면 후보물질탐색, 전임상, 1상 등 임상 초기 단계다. AI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이 접목되면 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사이클리카와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D 동력은 다양하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오송공장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693억원을 투자해 주사제동을 신규 구축하고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증축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3배 정도 증가한다.
지난해 12월에는 400억원이 투입된 마곡연구센터를 준공했다. 신약 개발 특화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을 확장 이전했다.
마곡연구센터는 신약연구개발과제 기획 및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 수립, 오픈이노베이션, 특허 업무, R&D 콘트롤타워를 맡는다. 마곡 연구센터장에는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인 이수민 상무를 영입했다.
파트너 확보로 마곡연구센터 극대화를 노린다. 삼진제약은 올 5월 아리바이오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마곡연구센터의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의 도출, 합성 및 제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파트너 압타바이오와의 연구 성과도 도출중이다. 지난해 4월 공동연구 중인 혈액암치료제 'Apta-16(SJP1604)'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
연구개발비도 외형의 12% 안팎을 집행하며 R&D 동력을 쌓고 있다. 2019년 262억원(10.82%), 2020년 311억원(13.23%), 2021년 303억원(12.12%), 올 1분기 70억원(11.4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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