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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배송 문제 취합나선 서울시약...공공 플랫폼 언급

  • 정흥준
  • 2022-08-09 11:38:33
  • 8,9일 회원 설문... 오배송· 변질 등 부작용 근거로 활용할 듯
  • 문자메시지에서 "복지부 통한 비대면 공공플랫폼 만들도록 촉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한 약 배송 문제 사례 취합에 나섰다. 시약사회는 어제(8일) 오후 회원 문자를 발송해 오늘까지 ‘처방조제약 배송 시 문제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제약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배송, 변질 등의 사례를 모아 정부에 개선, 보완을 요구하는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원 문자에선 민간 플랫폼에 대한 문제점 뿐만 아니라 공공 플랫폼에 대한 의지도 비춰 관심이 집중된다.

시약사회는 “민간 플랫폼앱이 아닌 보건복지부 등을 통한 비대면진료 공공 플랫폼을 만들도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일방적인 민간 플랫폼의 처방조제약 배송 문제 사례를 취합하고자 설문을 진행하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구체적인 설문조사 내용은 ▲조제약 배송 문제점 발생 여부 ▲문제 발생 건수 ▲세부적인 문제 사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문자를 받은 약사들 반응은 제각각이다. 드러나지 않은 약 배송 상의 문제점들이 많아 취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서울 A약사는 “어제부터 비가 많이 와서 난리라 아직 설문에 참여하진 못했다. 약 배달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시 취합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배송된 약을 확인하기도 어렵고 조사하는 일이 쉽진 않을 거 같다”고 전했다.

시약사회가 언급한 공공 플랫폼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서울 B약사는 “공공 플랫폼보다는 전자처방전이 맞지 않을까 싶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C약사는 “정부가 공공플랫폼을 추진하지는 못할 것이다. 차라리 약사회에서 중심이 되겠다는 건 얘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민간이 운영하는 건 이렇게 문제가 많으니 약사회가 나선다고 해야 논의에 진척이 있다”고 했다.

앞서 시약사회는 일부 플랫폼 업체들과 소통하며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앱 대응책 마련을 고민하기도 했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몇 차례 소통을 했으나 논의에 별다른 진전이 있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논의를 했던 것은 맞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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