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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코스닥 시총 10대 기업 중 제약바이오 7곳 포진

  • 이석준
  • 2025-07-26 06:00:45
  • '24조' 알테오젠 부동의 1위…플랫폼 기반 기술수출의 힘
  • 삼천당, 7위로 점프…리벨서스 복제약 개발 성공 소식에 상한가
  • 펩트론 루프원 허가...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에 상승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제약바이오주가 7곳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테오젠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삼천당제약이 7위로 올라섰다. R&D 이벤트에 따라 시총이 요동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0대 기업에 제약바이오주가 7곳 자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10대 기업 중 제약바이오주는 7월 25일 종가 기준 1위 알테오젠(24조7008억원), 4위 펩트론(6조6630억원), 5위 HLB(6조5716억원), 6위 파마리서치(5조7974억원), 7위 삼천당제약(5조3952억원), 8위 리가켐바이오(5조1804억원), 10위 휴젤(4조1599억원) 등 7곳이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총 부동의 1위다. 현재 알테오젠은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 권리를 기술수출한 상태다. 올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첫 피하주사 항암제 '키트루다'의 시판도 앞뒀다. 알테오젠은 연간 2건 이상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플랫폼의 힘이 20조원 이상의 시총을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펩트론은 4위에 랭크됐다. 6월 4일 하한가를 맞으며 시총이 3조7000억원대 가량으로 내려갔지만 현재는 7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7월 25일 종가 기준 시총은 6조6630억원이다.

주가 상승 배경은 펩트론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 ‘스마트데포’ 때문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하루 1회 주사하는 약물을 수주에서 수개월에 한 번 단위로 투약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7월 15일 스마트데포가 적용된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기도 했다.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기반 1개월 이상 지속형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및 위억제펩타이드(GIP) 이중작용 형태의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약물은 일라이릴리를 제약사 시가총액 세계 1위로 올려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젭바운드’와 동일한 기전이다. 두 호르몬 수용체(GLP-1·GIP)를 동시에 자극한다.

삼천당제약은 코스닥 시총 7위로 올라섰다. 삼천당제약은 7월 23일 노보 노디스크가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 '리벨서스'의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주가는 상한가를 쳤고 삼천당제약 시총은 단숨에 5조원대로 올라섰다.

'리벨서스'는 비만·당뇨병 주사제 '위고비'를 먹는 약으로 만든 경구제다. 둘 다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2019년 당뇨병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았다.

파마리서치 시총은 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6월 13일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계획을 공시했다. 해당일 주가는 비율 논란 등으로 급락하면서 시총이 약 1조원 쪼그라들었다.

다만 이후 인적분할 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7월 8일 인적분할을 철회하며 시총이 날개를 달았다. 7월 17일에는 6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인적분할 노이즈를 제거하고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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