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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청년 정책'에 약사도 목소리 낸다

  • 정흥준
  • 2022-10-26 19:08:41
  • 최윤정 약사,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20명에 합류
  • "시민사회와 거버넌스에 관심 많아...꿈은 국제기구 활동"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무조정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최윤정 약사(28·가톨릭대 약대)가 새롭게 합류해 정부의 청년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게 됐다.

최 약사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2년 간 청년위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청년위원 20명 중 유일한 약사로 청년 대상 보건복지정책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교육, 참여 등 여러 분야의 정부 정책 수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약사는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원, 세계약사연맹(FIP) 청년약사그룹 커리어개발툴킷 제작팀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WHO 국제보건의료인력네트워크 청년허브 연구팀원으로 활동하며, 제주도 약국에서 근무약사를 하고 있다.

최 약사는 그동안의 청년 관련 활동이 정부 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밑바탕이 될 수 있었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최 약사는 “정부의 위원 공모가 있다는 걸 알게 돼 신청하게 됐다. 의약품정책연구소에선 청년약사 가이드를 만들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청년자문기구 활동을 했던 점을 좋게 평가해 준 거 같다”고 했다.

처음으로 참석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복지부의 청년 복지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26일 처음 참여하는 회의에서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최 약사는 “특히 보건의료 정책에 관심이 많다. 오늘도 복지부에서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정책을 준비해 줬는데, 청년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 네트워크가 잘 구축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들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들어줬고, 또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면서 “정부의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해 심의를 함께 하는 역할을 할 텐데, 앞으로 회의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조사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 약사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다 보니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게 되는 거 같다. 시민사회나 거버넌스에 관심이 많아 이번에 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으로는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더 하고, 국제다자기구나 국제NGO단체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꿈이다.

최 약사는 “약사로서 현장에서 일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나도 현장 경험을 위해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공부에 욕심이 좀 더 있어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고, 그 뒤엔 국제네트워크에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제기구나 NGO단체에서 활동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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