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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약 "성분명처방, 좋은 제도…억지주장 철회하라"

  • 강혜경
  • 2022-11-03 14:57:32
  •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성명에 사과 촉구 성명 발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김경훈)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의 성명과 관련해 사과 요구 성명을 냈다.

구약사회는 3일 소청과의사회의 직능간 상호 존중 없는 막말과 무례함을 지탄하며, 성분명 처방에 대한 비과학적이고 모순적인 반대 이유를 비판했다.

약사회는 "소청과의사회에서 주성분이 같다고 다 같은 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실제로 다른 병원 처방을 재처방할 때는 환자에게 같은 약이라 괜찮다며 처방하고, 제약사 직원이 왔다 가면 동일성분의 다른 제약사 약으로 처방이 변경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며 "성분명 처방은 선진국에서 약가 절감과 환자의 약 선택권 차원에서 좋은 제도라는 점이 이미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또 약제비 절감과 의약품의 안전한 투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것.

약사회는 "경제적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환자의 안전이 의사·약사 모두에게 최우선이 돼야 한다는 것은 이견이 있을 수 없고, 국민 건강과 안전한 투약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미래 발전적인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성 명 서

광진구약사회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성명서의 무례함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상호존중하는 기본자세와 전국 3만여 개국약사에게 즉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직능단체 간의 지켜야할 도리가 있고 상호존중의 자세가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25일 발표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성명서는 생명을 다루는 과학인 집단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존중은 고사하고 논리도 찾아볼 수가 없다.

"복약지도 말 조차 하기 싫어서 약봉투 겉면에 복약지도랍시고 천편일률적으로 인쇄하는 등 엉터리 복약지도", "자동포장기계가 약사업무를 에러 없이 하고 있는 이 시점에 과연 개국약사라는 직역이 왜 필요한지" 등 자극적인 말로 상대를 비하하고 무시하는 발언은 과연 이게 의사단체의 성명서인가 의심하게 만든다. 무례함에 논리는 전혀 찾아볼수없는 막말 성명서의 내용을 보면 여러정황에서 본인들의 발등을 찍는다.

주성분이 같다고 다 같은 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의사들은 다른병원 처방을 재처방할 때 별도의 절차없이 본인이 거래하는 제약사의 동일성분약으로 간단히 바꿔 처방한다. 환자에게 같은 약이니까 괜찮다고 하면서 약사가 동일성분 조제하면 안된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하물며 제약사 직원이 왔다 가면 그 제약사의 동일성분약이 갑자기 처방된다. 이런식으로 동일성분약으로 변경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은 성명서를 낸 본인들도 잘 알고 있을것이다.

개별적으로 진료실에서 생동성실험이라도 한단 말인가? 그렇게 한명의 의사가 동일성분약을 2~3군데 제약사 제품으로 쓰고, 약국에는 다른 옷을 입은 같은 약들이 쌓여간다. 약의 효과가 제약사 마다 달라서 구분하여 처방한다고 말할텐가? 실소를 금할수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음을 전국민도 모두 알고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으로 의사들이 받는 리베이트에 대해 근거없이 매도당했다며 서울시약사회에 사과를 요구하고 고소하겠다고 겁박하니 어이가 없음을 넘어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쓰지 말라고 했다. 리베이트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의사들부터 처방약에 대한 신뢰를 줘야할 것이다.

성분명 처방은 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고, 약가절감과 환자의 약 선택권차원에서 좋은제도라고 입증되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환자 스스로 중복 처방된 약을 거를수도 있으며, 이제는 일상이 된 해외여행이나 해외체류 중에도 본인이 복용 중인 약물을 현지 의료인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약제비절감 등의 경제적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의약품의 안전한 투약은 의사약사 모두가 가장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찾아가야 함은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것이 우리 직능단체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의약분업의 궁극적 목표이다. 기득권을 침해받는 성분명처방제도를 받아들이기 싫다고 상대방을 비하하고 비속어같은 성명서를 내는 행위는 상호협력해야 하는 관계에서 일익이 없고 매우 성숙하지 못한 자세라고하겠다.

국민건강과 안전한 투약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미래 발전적인 성숙한자세를 요구하며 무례한 성명서에 대하여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

2022년10월28일

광진구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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