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녹내장치료제 '라타스트' 점유율 11% 돌파
- 최다은 기자
- 2026-10-08 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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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 채널 점유율 14.2%…지난해 3월 대비 3배 확대
- 병·의원 채널 점유율 14.2%…지난해 3월 대비 3배 확대 무보존제 일회용 점안제 시장 성장…유럽 공급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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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삼천당제약의 녹내장 치료제 '라타스트 점안액(라타노프로스트)'이 국내 시장에서 처방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라타스트가 국내 라타노프로스트 일회용 점안액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라타스트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월 3.1%에서 올해 8월 11.0%로 상승했다. 약 1년5개월 만에 점유율이 7.9%포인트 높아졌다.
처방이 집중되는 병·의원 채널에서는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점유율이 4.8%에서 14.2%로 9.4%포인트 확대됐다.

라타스트는 안구 내 방수 배출을 촉진해 안압을 낮추고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는 데 사용하는 무보존제 일회용 점안제다. 하루 한 번 점안하는 제품으로 실온(1~30℃)에서 보관할 수 있다. 알루미늄 파우치 개봉 이후에도 30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삼천당제약은 장기간 매일 점안제를 사용해야 하는 녹내장 치료 특성에 따라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은 일회용 제형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다회용 제품 중심의 라타노프로스트 시장이 무보존제 일회용 제품으로 재편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는 모습이다.
국내 라타노프로스트 일회용 점안액 시장 규모는 2021년 131억원에서 지난해 360억원으로 약 2.7배 확대됐다. 지난해 라타스트를 포함한 신규 품목 4개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제품 간 경쟁도 본격화됐다.
삼천당제약은 약 10년 전부터 일회용 라타노프로스트 제제 개발을 추진했다. 라타스트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이후 허가받은 제네릭이지만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개방각 녹내장 또는 고안압증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12주 동안 비교한 결과 라타스트 투여군의 평균 안압은 24.4mmHg에서 16.6mmHg로 32% 감소했다.
해외 공급도 진행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라타노프로스트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에 라타스트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방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유럽에서는 해당 제약사의 오리지널 브랜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다회용 중심이던 녹내장 점안제 시장이 무보존제 일회용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일찍 내다보고 준비해 온 전략이 국내외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확보한 점안제 개발·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처방시장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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