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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과, 배당 확대해도 곳간 풍족…수액제의 힘

  • 최다은 기자
  • 2026-09-28 11:57: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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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억원 배당 후에도 상반기 영업현금 316억원…전년비 31% 증가
  • 차입금 489억→305억원·부채비율 34.8%
  • 수액제 사업 현금창출 뒷받침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JW생명과학이 배당을 늘린 뒤에도 현금과 이익잉여금을 쌓고 차입금은 줄였다. 올 상반기 85억원을 배당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8% 늘었고, 차입금은 지난해 말 489억원에서 305억원으로 감소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84억원에서 올해 6월 말 90억원으로 늘었다. 이익잉여금도 1529억원에서 1591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액제 사업에서 꾸준히 현금을 창출하면서 회사가 제시한 연결기준 배당성향 25% 내외의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할 재무 여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85억원 배당하고 차입금도 축소…주주환원 여력 확대

앞서 JW생명과학은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향후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 25% 내외를 목표로 제시했다. 향후에도 일정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이를 뒷받침할 현금창출력이 중요해졌다.

올 상반기 재무지표에서는 배당 확대 이후에도 재무여력이 유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결기준 이익잉여금은 지난해 말 1529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591억원으로 4.0% 증가했다. 미처분이익잉여금도 같은 기간 1349억원에서 1402억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 14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8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에도 이익이 내부에 추가로 축적됐다.

JW생명과학의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242억원 대비 30.8%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흐름도 311억원에서 343억원으로 10.2%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 변동에 따른 현금 유입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 8억원에서 올해 40억원으로 확대됐다. 법인세는 59억원에서 21억원으로 줄었고 이자 지급도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이 늘어났는데, 법인세 납부액과 이자 지급액이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활동현금흐름 증가 폭이 커졌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올해 6월 말 JW생명과학의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790억원으로 지난해 말 976억원 대비 19.1% 감소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같은 기간 2206억원에서 2268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44.3%에서 34.8%로 9.5%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말 단기차입금은 178억원, 유동성장기부채는 311억원으로 두 항목을 합친 차입금 규모가 489억원에 달했다. 올해 6월 말에는 단기차입금이 305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유동성장기부채는 전액 상환해 합산 차입금이 305억원으로 줄었다. 6개월 만에 약 184억원 감소한 규모다.

배당과 차입금 상환으로 상당한 현금이 빠져나갔음에도 보유 현금은 감소하지 않았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84억원에서 올해 6월 말 9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액제 매출 1141억원…현금창출력 뒷받침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의 기반에는 주력 수액제 사업이 있다. JW생명과학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60억원으로, 이 가운데 기초수액과 종합영양수액(TPN), 특수수액, HEMO, 영양수액 등 수액제 제품 매출이 1141억원으로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TPN 매출이 3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수액 332억원, 특수수액 223억원, 영양수액 111억원, HEMO 79억원 순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영양계열 수액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종합영양수액인 TPN과 영양수액 매출을 합하면 상반기 50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3.7%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두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44.3%에 달했다.

JW 관계자는 "기초수액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이 있어 이익이 낮은 편"이라며 "TPN을 비롯한 종합영양수액 등은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판매가격 대비 원가율이 낮아 이익 폭이 큰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JW생명과학은 수액제 생산을 중심으로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 위탁제약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CMO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는 JW중외제약 등을 통해 이뤄지며 수출 물량은 JW홀딩스를 거쳐 해외 현지고객에 공급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TPN과 영양수액 등 영양계열 수액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차입금을 줄인 이후에도 현금과 이익잉여금이 증가한 만큼 향후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재무적 여력도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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