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5대1 액면병합 확정…관리종목 리스크 해소 수순
- 이석준 기자
- 2026-08-07 09:24: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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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1000원 미만 25거래일 지속…30거래일이면 관리종목 지정
- 액면가 500원→2500원·발행주식 4624만주→924만주
- 9월 말 변경상장 예정…회사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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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5대1 액면병합을 확정하며 주가 1000원 미만 지속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 해소에 나선다. 현재 주가가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 근접해 다음 주 일시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9월 말 액면병합에 따른 변경상장이 완료되면 관련 지정 사유가 해소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6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5대1 주식 액면병합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4624만3031주에서 924만8606주로 줄어든다. 회사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와 거래 안정 등을 액면병합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액면병합 시점은 샤페론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과 맞물린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은 보통주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5일 기준 종가 1000원 미만 상태가 25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동안 추가로 1000원 미만 상태가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액면병합이 관리종목 지정을 당장 막는 것은 아니다. 병합에 따른 변경상장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전에 30거래일 요건을 충족하면 관리종목 지정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액면병합이 완료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5주를 1주로 합치는 만큼 주당 가격도 병합 비율에 따라 조정된다. 회사는 9월 말 변경상장이 완료되면 주가 1000원 미만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다음 주 일시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9월 말 변경상장이 이뤄지면 관련 지정 사유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샤페론은 액면병합을 통한 자본시장 리스크 대응과 함께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 특발성 폐섬유증, 치매, 당뇨병성 족부궤양, 성인호흡곤란증후군(ARDS) 등 5개 임상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은 임상 2b상 Part 2에서 8주차 EASI 기준 치료군과 위약군 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IGA-TS 기준으로는 4주차에 통계적 유의성에 근접한 결과(p=0.053)를 나타냈다.
앞서 진행된 임상 2b상 Part 1에서는 IGA-TS 성공률이 NuGel 투여군에서 약 50%로 위약군 11.1%를 웃돌았다. 회사는 한국 임상과 미국 Part 1·2 등 세 차례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후속 임상과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후속 임상을 진행할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며 "지금까지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통계 분석 자료, 후속 임상 설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술이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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