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스모, CLDN6 표적 확보…고형암 CAR-T 확장
- 최다은 기자
- 2026-07-21 09:01: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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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협력해 두 번째 독자 표적 바인더 확보
- 메소텔린 이어 CLDN6까지…KIR-CAR 기반 고형암 파이프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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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신규 고형암 표적 바인더를 확보하며 차세대 KIR-CAR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베리스모는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클라우딘6(CLDN6) 항원을 인식하는 표적 바인더를 KIR-CAR 플랫폼에 적용하고, CLDN6 발현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신규 전임상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CLDN6 표적 바인더는 베리스모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간 연구지원 계약을 통해 발굴됐다. 베리스모 공동창업자이자 과학자문위원회 공동의장인 도널드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개발을 맡았다.

이는 현재 혈액암 CAR-T 후보물질 ‘SynKIR-310’에 적용된 DS191에 이어 베리스모가 펜실베이니아대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확보한 두 번째 독자 바인더다.
CLDN6는 여러 암종에서 발현되지만 정상 성인 조직에서는 발현이 거의 없어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유망 표적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CAR-T 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특이성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 방식에서 항종양 활성이 확인되며 개발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
베리스모는 독자적인 CLDN6 바인더에 멀티체인 구조의 KIR-CAR 플랫폼을 결합해 기존 CLDN6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형암 치료에서 주요 과제로 꼽히는 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고 장기간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개발 초점을 맞췄다.
브라이언 김 베리스모 대표는 “CLDN6라는 유망한 고형암 표적에 베리스모의 멀티체인 KIR-CAR 구조를 적용한 것은 기존 CLDN6 표적 치료제와 고형암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IR-CAR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리스모는 현재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하는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의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은 펜실베이니아대와 MD앤더슨암센터 등 미국 주요 암센터에서 수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 플래너리 세션에서 SynKIR-110의 고형암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는 첫 3개 용량 코호트에서 양호한 안전성과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베리스모는 기존 메소텔린 표적에 이어 CLDN6까지 고형암 표적을 넓히면서 KIR-CAR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하고, 고형암과 혈액암을 아우르는 CAR-T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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