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레보아이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시장 공략
- 황병우 기자
- 2026-07-06 10:01: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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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시경 수술로봇 첫 사례…수의계약 활용 기반
- 국공립 의료기관 도입 확대·의료격차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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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래컴퍼니가 수술로봇 레보아이의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 진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자사 내시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산업통상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혁신제품은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조달 제도다. 지정 제품은 국가계약에서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구매면책, 시범구매사업, 혁신구매 목표제 등 공공조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내시경 수술로봇이다. 회사 측은 내시경 수술로봇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레보아이는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수술 기구를 기반으로 집도의의 정밀한 수술 수행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원자력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파라과이, 튀니지,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임상 활용 범위도 넓혀왔다.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저난도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적용되며 수술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지정에서 레보아이의 공공성과 혁신성이 함께 평가됐다고 밝혔다. 공공성 측면에서는 국산 수술로봇을 통해 고가 장비 도입 부담을 낮추고, 공공의료기관의 로봇수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혁신성 측면에서는 국내 개발 내시경 수술로봇이라는 신규성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혁신의료기기 지정, 특허 확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으로 확인된 기술력이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미래컴퍼니는 혁신제품 지정을 기반으로 국공립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대상 레보아이 도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의계약 등 공공조달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공공의료 현장의 로봇수술 장비 접근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의료기관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레보아이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보다 폭넓게 보급돼 국민의 의료 접근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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