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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역임해도 60대…제약 최장수 CEO 도전 성석제 대표

  • 천승현 기자
  • 2026-03-06 12:00:27
  • 제일약품, 정기주총서 성석제 대표 재선임...8연임 예고
  • 성 대표, 45세부터 CEO 시작...24년 마쳐도 68세
  • 업계 최장수 CEO 26년 경신 가능성...주요 장수 CEO 평균 76세 은퇴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 현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65)가 3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아 24년 임기가 확보됐다. 제약업계 최장수 CEO 신기록 26년에 근접했다. 성 대표가 24년의 CEO 임기를 마쳐도 기존 장수 CEO 은퇴 나이보다 8세 가량 적다는 점이 최장수 도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성석제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성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7연임하며 21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고 재선임이 확정되면 추가로 3년의 임기가 부여된다. 

성 대표는 충북대 경영학과, 한양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재정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다. 성 대표는 제약업계 현직 CEO 중 유일하게 20년 이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 대표의 제약업계 최장수 CEO 기록 경신 여부에도 관심을 모은다.  

역대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최장수 CEO는 이금기 일동제약 전 대표로 기록된다. 이 전 대표는 일동제약에서 1984년부터 2010년까지 26년 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성우 전 삼진제약 사장이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지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이 최장수 CEO 기록 경신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난해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다.  

김동연 사장은 지난 2008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2010년, 2013년, 2016년에 각각 재선임됐다. 지난 2019년과 2022년에도 임기만료 이후 재선임되면서 6연임이 확정됐고 지난해 7연임도 확정되면서 임기 20년 달성도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김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CEO 임기는 18년으로 종료됐다. 

성 대표는 1960년생으로 현재 65세다. 추가 임기 3년을 마쳐도 60대라는 점은 최장수 CEO 최장수 CEO 기록 달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45세라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CEO를 시작하면서 24년의 임기가 종료되더라도 70세에 못 미친다.

기존 제약업계 장수 CEO들은 대부분 70대 중후반의 나이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금기 전 대표는 77세에 26년의 CEO 임기를 마쳤다. 이정치 전 대표는 78세에 18년의 CEO 경력을 마감했다. 김동연 전 대표와 이성우 전 대표는 각각 75세, 73세에 CEO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4인의 장수 CEO의 평균 은퇴나이는 76세다.  

성 대표가 24년의 임기를 종료해도 68세에 불과해 추가 임기를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제약업계 주요 장수 CEO 임기와 재직 당시 나이

성 대표 재임 기간 동안 제일약품의 외형은 크게 확대됐다. 성 대표 취임 전인 2004년 221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5663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제일약품은 최근 자회사의 신약 개발 성과가 크게 두드러지면서 모기업도 수혜를 받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20년 위식도질환신약과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넘겨주고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출범 4년 만인 2024년 4월 신약 자큐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자큐보는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장 전 신약을 출시해 매출을 올리는 최초의 기술특례상장 업체로 주목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202억원을 공모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534억원으로 2024년 148억원에서 259.8% 늘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 진출했는데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481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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