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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SK바사, 작년 매출 144%↑…독일 자회사 4657억

  • 천승현 기자
  • 2026-02-03 16:23:51
  • 2023년 인수 IDT 실적 반영에 매출 급증
  • IDT 매출 70% 차지...자체백신도 성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수합병(M&A)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독일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가 작년 매출의 70% 이상을 담당하며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23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고 매출액은 6514억원으로 전년보다 143.5%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공격적인 R&D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라면서 "IDT의 실적 기여와 주력 제품군의 성장이 비용 부담을 성공적으로 상쇄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인수한 독일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크게 뛰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10월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했다. 독일에 설립한 100% 자회사를 통해 독일 제약바이오기업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의 지분 60%를 매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금액은 총 3700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클로케 그룹을 대상으로 757억원 규모의 신주 151만9543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2943억원으로 계산된다. 

지난해 IDT 바이오로지카는 매출 4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의 70% 이상을 IDT 바이오로지카가 담당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팬데믹 특수의 소멸로 매출이 급감했지만 M&A 전략으로 매출 공백을 최소화한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실적이 큰 기복을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원액과 완제품을 생산·공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공급 관련 3자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위탁 생산 공급을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 매출 2256억원에서 2021년 929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실적이 소멸하며 매출도 급감했다. 2022년 4567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2024년 매출은 2675억원으로 3년 전보다 71.2% 축소됐다. 지난해 M&A 효과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2021년의 70.1%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자체 백신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3가 전환에 따른 단가 하락 요인에도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출 물량이 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또한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비중을 높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입주를 완료하며 연구개발부터 상업화 준비까지 일원화된 통합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주요 파이프라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다. 안동 L하우스 증축에 맞춰 글로벌 허가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도 IDT 중심의 글로벌 CDMO 사업 성장을 고도화하고 송도 R&PD 센터를 거점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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