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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자처했지만"…감사단, 약사회 현안 대처 지적

  • 김지은
  • 2023-02-08 21:24:01
  • 대한약사회 7~8일 이틀 간 감사 시행
  • 성분명처방·한약사 문제 등 현안 대응 실적 저조
  • 대관·홍보 라인 개편 요구도…“2년차는 실적 필요”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감사단이 최광훈 집행부를 향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최 집행부 1년차 성적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며, 2년차에는 눈에 띄는 성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은 7일, 8일 이틀에 걸쳐 2022년도 결산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결산감사에서 감사단은 지난 한해 약사회 회계 운영 내역뿐만 아니라 각 위원회별 사업, 주요 현안 대응 실적 등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사 과정에서는 특히 지난 한해 약사회 집행부의 주요 현안 대응에 대한 문제가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훈 회장이 지난 선거운동 당시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던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대응뿐만 아니라 화상투약기, 전문약사제도 등 현안 대응에서도 성과가 미비했다는 것이다.

감사단 측은 “이전보다 상근, 반상근 임원이 더 많이 근무 중이다. 그만큼 인력과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결과물이 미비하다는 것”이라며 “지난 1년은 적응기였다면 2년차인 올해도 성과가 없으면 곤란하다는 게 감사단의 입장이다. 최광훈 집행부가 해결사를 자처했지만 지난 1년 간의 성과나 결과 면에서는 부족하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관 업무나 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임원, 직원 역량 강화도 필요하지만, 대관, 홍보 담당의 새로운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게 지도사항을 제기됐다”고 했다.

현재 최광훈 집행부가 시행 중인 책임 부회장 제도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더불어 감사단은 해당 제도를 활성화 시킬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감사단 측은 “책임 부회장제가 시행되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위원회의 경우도 업무 영역이 명확하지 않고, 위원회별로 사업 추진이나 성과에도 차이가 있다. 책임 부회장과 위원회가 책임감 있고 유기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고 했다.

이번 감사 과정에서 약사회와 약학정보원 간 여러 건의 계약이 문제로 제기됐고, 감사단은 해당 건을 다음 달 정기대의원총회 이전까지 원상복구 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감사단은 다음 주 중으로 약학정보원과 약사공론, 의약품정책연구소 등 대한약사회 산하기관들에 대한 2022년도 결산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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