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31 21:55:30 기준
  • 데일리팜
  • 약가인하
  • 일반약
  • 건강기능식품
  • GC
  • #HT
  • 규제
  • #염
  • 제약

의협 신축회관 준공..."14만 의사 미래 청사진 그릴 것"

  • 강신국
  • 2023-02-09 09:22:26
  • 지하 4층, 지상 5층...이촌동 소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8일 오전 10시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열고 14만 의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미래 "의료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새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다짐했다.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새 의협회관은 대지면적 1788.80㎡(541평), 연면적 9250.57㎡(2798평)에 이른다. 연면적 중 지상은 4051.60㎡(1225평), 지하는 5198.97㎡(15728평)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신축 의협회관
신축 회관을 보면 1층에는 신축기금 도너월과 의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들어섰고 2층은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임차해 같은 층에 위치한 중회의실은 의협과 공유하고 있다.

3층은 사무총장실과 의료감정원을 포함해 의협 사무처 직원들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되며 4층은 의협 회장실, 상근부회장실 등 상근 임원과 대의원회 의장실, 대의원회 사무처를 위한 공간과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이 위치한다. 또 4층에는 여러 의료계 산하단체가 입주해 있다. 5층은 의료정책연구소와 소장실, 실장실, 식당, 노조사무실, 여직원휴게실, 회원권익센터, 미화원실 등으로 구성했다.

지하 1층은 대강당으로 활용해 각종 의료계 행사나 토론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 3층 공간 일부에 건강관리를 위한 체력단련실을 마련했다.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는 주차장이다.

신축 소요비용은 252억원 규모이며, 이 중 100억원을 의사회원과 의료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해오고 있다. 2월 2일 기준 234개의 단체들과 443명의 개인들이 총 48억 5959만 5600원을 기부해 모금 목표액 대비 48.6%를 달성중이다.

이필수 회장은 "의협 구 회관은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해왔으나, 그동안의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회관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신축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의협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지금까지 회관신축 과정에 정성을 모아준 200여 개의 단체와 400여명의 개인 덕분에 재정적 부담을 일부 덜고 무사히 입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도 "신축과정에서 민원을 해결하는데 2년이 걸리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새로운 신축회관에 왔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신축기금 재원마련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이 우리 의료계가 미래로 전진하는 기념비적인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회관 준공식에 참석한 외빈들
경과보고 발표 이후에는 대한가정의학회의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선우선 가정의학회 이사장은 "오늘 의협 신축회관 준공식에서 의협회관의 준공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신축기금 5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준공식 자리에서 신축기금을 전하게 되어 더욱 의미깊다. 의협회관이 1차 의료에 헌신하는 많은 회원들의 메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함께 신축회관 건물 앞으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식을 가졌으며, 1층 로비부터 5층 식당까지 신축회관 투어를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41대 집행부 임원진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최재형 의원(국민의힘),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영진 의협 대표감사,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 주수호·추무진 전 의협회장이 등이 참석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