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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멕시코 허가...중남미 공략 본격화

  • 천승현
  • 2023-02-14 09:03:36
  • 중남미 첫 승인...해외 6번째 국가 허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멕시코에서 허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멕시코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총 4개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현지에서 제품명은 ‘KI-CAB(키캡)’으로 출시된다.

HK이노엔은 2018년 멕시코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1위 제약사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멕시코는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비만율이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하고 있어 케이캡과 같은 소화성궤양용제 등을 포함해 각종 대사질환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3월 국내 발매된 테고프라잔 성분의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 지난해 125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시장 1위를 달성했다. 복용 후 최단 30분내로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케이캡은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이어 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케이캡은 총 35개 국가에 수출 계약을 맺었고 중국과 필리핀에서 출시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남미 시장규모 2위인 멕시코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케이캡이 중남미 무대에서 국산신약의 가치를 더욱 발산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럽, 중동까지 진출 무대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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